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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회의원 투표 - 뽑을 사람이없다 하지만...

도드! 2016. 4. 13.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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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국회의원 투표하려고 선거홈페이지가서 제가 사는곳 후보를 둘러봤습니다.


TV에서 가끔보이던 아저씨도 있고 한데


솔직히 전부 다 똑같네요...


국회의원 투표에서 뽑을 사람이 없다 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였습니다.


"나깨끗하다 나정직하다 나군필이다 나지역발전을 위해 노오력할거다 약속약속 그리고 약속한다!"


(선거때만)


제 삶과 앞으로의 목표, 꿈를 기준으로 어느 후보를 찍어야 이득이 될까 생각도 해봤지만

이 아저씨들 공약이 거의다 나랑 상관없거나 거기서 거기 -_- 그리고 국회의원이 지역발전 도모해봤자 얼마나

할수있을지...


주요당에서 내건 10대 공약들도 다 비슷비슷한게


"정부지원약속! 돈줄께! 서민서민 일자리일자리 공정공명한 유토피아 사회!"


맨날 같은 레파토리에 사탕발림 말은 다 똑같이 잘함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애초에


자유주의자로써 투표하고픈 재대로된 정당과 후보 조차 없더군요.

또 투표한다고 국가와 사회 정치에 의해 내 삶과 미래가 달라질거라는 기대도 믿음도 전혀없고

실제로 그렇지도않고...; 그렇게 되고싶은 바램도 전혀 없습니다.


흠, 이쯤되니 걍 투표 하지말까 생각도 들더군요.


하지만


정말 정말 작지만 내가 살아갈 국가의 발전 방향에 자그마한 선택을 할수있는, 조그마한 목소리를 낼수있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내가 누릴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공짜에 내껀대 왜 포기함? 쳇 =3=


결국 고심끝에 제 꿈과 사상, 성향, 제가 추구하는 바와 뜻 그리고 이권을 "그나마 겨우겨우" 대변할수있는,

가까히 하는 "정당"에 투표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결국 정당보고 인물 뽑기 -_- ㄷㄷ 근데 이럴수밖에 없는게 그사람을 내가 시간내서 신상털기 스토킹할수있는것도 아니고 사람됨을 어떻게 알아서 "인물"만보고 뽑음... 팜플렛 프로필은 다 사탕발림으로 도배해놔서 당명 색지우면 구분조차 안될것같드만ㅋㅋㅋㅋ)


여튼 사랑스러운 포니들 좀 보다가 씻고

좀더 일찍 아침운동 시작하고

6시 바로가서 첫빠따로 찍고 올 계획 ㅎㅎ 개꿀


흠, 이런 종류의 글은 블로깅하면서 처음인데 일단 여기 올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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