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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게임 이야기

데스 스트랜딩 노잼? ㄴㄴ 꿀잼임. 이유써봄.

도드! 2021. 2. 7. 01:10

 

 

데스 스트랜딩 노잼? 꿀잼? 초반 리뷰 평가!

 

데스 스트랜딩.

 

메탈기어솔리드 각본으로 유명한 코지마가 직접 다이렉터로 제작한 게임.

 

게다가 스토리텔링으로 유명한 (앨런웨이크-핵극노잼퀀텀브레이크-컨트롤) 505 게임즈와 협업으로 제작된 게임이다.

 

2-3시간 해보고 써보는 짧은 소감글.

 

#1 매우 특이하고 매니악한 게임.

 

일단 세계관/배경 부터 기이하다.

 

'데스 스트랜딩'이라는 기현상에 의해 멸망한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데

데스 스트랜딩이란 간단히 사람이 죽어도 재대로 죽지못하고 이상한 존재로 변이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 이상한 존재로 변이하면 다른 산사람을 빨아들이고(?) 폭발하는데 이것때문에 전 지구 인류문명이 초토화됬다.

(어찌보면 좀비랑도 비슷한데..?)

 

거기에 게임 플레이는 겉보기와 달리 3인칭 슈터가 아니라 "3인칭 오픈월드 하이킹 쿠팡맨 시뮬레이션"이다.

적을 쏘고 처치하는게 메인 컨텐츠가 아니라 A 지점에서 B 지점까지 C 화물을 배달하는게 주 목표인 게임이다.

좀 나쁘게 말하면 Fetch 이거 줏어와 이거 배달해 같은 단순하고 노잼 미션이 주컨텐츠가 된다는 말이다.

하지만 가는길은 험하고 가파른 지형과 강물, 산적(뮬), 귀신(BT)으로 가득하므로 플레이어는 자신이 가는 길과 지형을 인지하고 전략을 잘 세워야한다. 하다보면 일종의 "지형 퍼즐게임"임을 느낄 수 있다.

 

거기에 정말 빼놓을 수 없는 요소는 인벤토리 시스템인데 보통 게임에서 인벤토리에 무언갈 넣으면 캐릭터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지만 데스 스트랜딩에서는 실제로 온몸에 짊어지고 다녀야한다. 거기에 "무게 중심" 시스템 까지 더해져서 어디어 어떻게 무게를 분배하는지도 신경써야한다.

 

#2 일본 고유의 기이함 + 미국식 SF의 조화

 

#3 영화급 스토리텔링 시네마틱

- 모델링~보이스액팅 AAA 다운 수준급모습.

 

#4 게임에 이상한-기이한 요소가 매우 많음

 - WTF? 응? 깨알같이 플레이어한테 이상한 경험, 재미를 제공하는 요소가 많음.

메기솔3 어릴때 해본거 빼고 나머지는 안해봐서모르는데 코지마 게임의 특징이라고 함.

 

#5 신경쓰이는 인게임 협찬 광고

- 몬스터 음료 과할정도로 간접광고;; 거기에 메인 주인공 똥싸면 자신이

진행하는 AMC 미드 광고 (+방귀소리 비슷한 바이크소리)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보쇼

 

데스 스트랜딩 노잼? 지루함? 결론

 

확실히 모두 좋아할 수 있는 게임은 아님.

초반에는 배워야하는것도 너무 많고

일부 UI는 지나치게 너저분하고 온갖 불필요한 정보들을 한번에 쏟아내서 플레이어를 귀찮게, 당황하게 함.

근본적 게임 플레이도 일반 대중이 기대하는 폭력과 액션과 전투에서 많이 벗어나 있으므로 이점도 주의해야함.

 

하지만 엄청 매력적이고 창의적인 세계관과 설정

탑급의 인물 캐스팅과 스토리텔링,

특유의 창의적인 신선함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임.

 

거기에 괴물이나 악당과 싸우는게 아니라

"지형과 화물"과 싸워야하는 도전 컨텐츠도 나름의 특이한 매력이 있는게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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