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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토탈워 아라비 (OVN) 연재 #2 - 사막의 지배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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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토탈워 아라비 (OVN) 연재 #2 - 사막의 지배자

도드! 2022. 2. 1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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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토탈워 아라비 (OVN) 연재 #2

 

사막의 지배자

 

술탄의 군대에게 포위당한 브레토니아 십자군의 마지막 도시 라쉬크.

 

아라비 공성무기가 포격을 시작했고

 

사막신을 섬기는 광신적인 전사들이 성벽을 공격했다.

 

브레토니아 기사들이 성문을 지키려고 했지만 고트렉과 펠릭스가 이끄는 광전사 부대가 성문을 돌파했다.

후방에서는 자파가 죽은자들을 일으켰고 도시를 공포 몰아넣었다.

 

브레토니아 기사들은 사막으로 도망쳐 마지막 한명까지 술탄에게 저항했다.

하지만 십자군은 패배했고 수 많은 이들이 노예가 되어 북부의 커피농장으로 팔려갔다.

 

브레토니아 십자군을 모두 제거하자 십자군에게 공격당하며 수모를 겪던

나가쉬의 추종자 검은 아칸이 동맹을 요청해왔다.

술탄은 검은 아칸의 초대로 그의 마법사왕의 궁전을 방문했다.

아칸은 수 많은 정예 툼가드와 스콜피온 컨스트럭트가 정렬한 가운데 술탄 자파를 맞이했다.

마법사왕의 궁전은 오랜 세월에도 불구하고 그 웅장함과 신비를 간직하고 있었다.

놀라운 고대 서적과 기원을 알 수 없는 유물들로 가득한 이 곳은 마술사들이 꿈에 그리던 장소였다.

그때였다. 술탄 자파는 심상치 않는 마법의 기운을 느낀다. 

알수없는 봉인의 주술과 문양이 땅에 그려져있음을 눈치챘고 그는 자신이 함정에 걸려들었음을 깨닫는다.

등뒤로 검은 그림자가 드리운다. 사악한 마력으로 눈이 붉게 불타는 등 뒤로 검은 아칸이 다가왔다.

사악한 언데드 제사장 아칸은 고대 마법을 외우고 있었다.

그의 사악한 마법은 술탄 자파의 영혼의 정신을 지배하려하고 있었다.

 

"하하하!!!!!"

 

함정에 빠진 자파는 웃고 있었다.

아칸은 무언가 잘못됬음을 깨닫는다.

 

"아니...어떻게..."

 

"검은 아칸이시여, 나의 영혼은 이미 검은 장막 너머 사악한 신들의 것입니다."

나는 당신이 섬기는 그분 보다 더 강력하고 무시무시한 신들의 도구일 뿐입니다."

 

"무덤의 수호자들이여! 이 건방진 필멸자를 죽여라!"

 

밖에서 대기하던 수십명의 툼가드들이 일제히 칼을 뽑아들고 덤벼들었으나 술탄의 마법 그림자 장막에 숨어있던 고트렉과 펠릭스가 정예 하사신들과 함께 모습을 들어냈고 달려드는 미이라들을 베어버렸다.

 

자파는 품안에서 저주받은 사막의 책을 꺼내 펼쳤다.

 

아칸은 그 책을 알아볼 수 있었다.

저주받은 사막의 책! 그것은 나가쉬가 직접 집필한 고대 마법서였다.

 

아칸은 직접 필멸자를 찢어버리려 했으나 자파는 주문을 끝까지 외웠고

아칸은 자신을 지탱하는 사령술의 힘이 소멸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그의 거대한 몸뚱이는 점점 굳어져갔고 마치 오래된 돌 조각처럼 되다가 자신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부스러진다.

 

자파의 충실한 두 보디가드 고트렉과 펠릭스, 하사신들과 왕궁의 복도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던 툼가드들은 자신을 속박하던 사령술이 사라지자 마찬가지로 굳어져 산산히 부숴진다.

마법사왕의 궁전 꼭대기층 발코니 문을 열자 성을 가득 매우던 아칸의 거대한 군대는 모두 똑같은 운명을 맞이했다.

사막의 바람이 불어왔고 이들은 한번에 거대한 먼지바람을 이루며 다시 사막의 모래속으로 사라졌다.

 

마법사왕의 궁전을 차지한 자파는 동쪽으로 눈을 돌렸다.

 

제국 남부 식민지 서던부르크인들이 자파에게 대항했으나 패배한다.

그는 서던부르크의 남부 항구도시들을 철저히 약탈한뒤 이들을 노예국으로 만든다.

이들은 강제로 매우 비싼값에 향신료와 커피를 사들여야 했다.

 

자파의 커져가는 사악한 힘을 느낀 세트라가 뒤늦게 자파에게 도전했으나

 

이미 때는 너무 늦어있었다.

세트라는 자파의 전투 코끼리에게 짖밟혀 죽었고 고대 도시 켐리와 나가쉬의 검은 피라미드는

자파에 의해 철저히 약탈당했고 그 위로 자파의 새로운 궁전이 건설되었다.

 

 

서던부르크와 켐리가 사라진후 자파는 오랫동안 눈독 들여온 아탈란 산맥의 드워프들에게 전쟁을 선포했다.

 

자파는 거대한 모래폭풍을 소환했고 중갑으로 무장한 드워프들은 한 발자국을 때는것도 힘들었다.

모래가 투구와 갑옷 사이 사이를 파고들었고 머리위로는 사막 궁수들의 화살이 빗발쳤다.

 

아탈란 산맥의 고집스러운 드워프들은 참패했고 이들은 살아남기위해 아라비의 식민지, 노예국이 되어야만 했다.

 

머지않아 아라비 전체가 술탄 자파의 손에 들어왔다.

도시들은 높은 성벽과 첨탑이 세워졌고 사막의 교역로에는 수 많은 향신료와 금, 보석, 염색된 실크를 실은 케러밴들이 끊임없이 오갔다. 툼킹이 사라진 고대 유적지는 밤낮 보물과 마법 유물을 찾기위한 발굴이 계속 되었다. 

 

한편 아라비 수도 알하이크의 해안에 심상치 않은 함선이 모습을 들어낸다.

함선 돛대에는 불타는 검이 세겨진 깃발이 휘날리고 있었다.

전설적인 아라비 해적 골든 마구스가 귀환한 것이였다.

그는 항구에 내리자마자 위중한 소식이 있다며 당장 술탄 자파를 볼것을 요청했다.

 

다음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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