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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오브더씨 실화인가? 노잼 감상소감 - 모비딕의 원작 영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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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오브더씨 실화인가? 노잼 감상소감 - 모비딕의 원작 영화!

도드! 2015. 12. 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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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성님 주연 고래잡는 영화 하트오브더씨 감상하고 소감 올려봅니다.


0. 하트오브더씨 실화

- 넵, 하드오브더씨 실화 맞습니다. 실제로 고래잡이배 Essex호가 향유고래의 공격을 받고 침몰해서 많은 사람이 죽고 해상조난 당해서 식인까지하며 겨우살아 구조된 사건이있었죠. 이 사건이 모비딕 창조에 영감이 됬구요. 하지만 하트오브더씨 영화자체 모든 내용이 실화는 아닙니다. 하트오브더씨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2000년대 소설이고  최근 영화화 된겁니다.


* ㅋㅋㅋ 위키찾다가 알게된 사실인데요. 실화에서는 선원분들 실제로 배부숴지고 조난당했을때 바로 근처(?) 서쪽에는 "Marquesan" 라는 섬이 있었는데 여기 식인종있을까봐 무서워서 무역풍타고 가려고 남쪽으로 내려가서 동쪽으로 남미로 향했다고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지들이 식인하게됨ㅋㅋㅋㅋㅋㅋ

사실 Marquesan에는 7-8만이 넘는 원주민이 살고있을정도로 풍부한 자원으로 가득한 섬이었죠. (Marquesan도 사실 가까운거리는 아니였지만 남쪽으로간다음 동쪽으로가는 길보다 최소 6배는 더 적게 걸리는 거리였습니다.

결국 사서고생한셈... ㅠㅠㅠ)


1. 하트오브더씨 노잼.

- 개인적으로 노잼이였습니다. 막 재미있어서 흥미진진 해서 본다기 보다 점점 힘빠지고 지루해지는 전개였네요.

- 픽션을 더한 모비딕이 좀더 나은 느낌.


2. 고래와의 사투 별로 안나옴.

- 이 영화를 보는 이유고 사람들이 표를 구매한 이유인 메인 이벤트인데 분량도 적고 흰고래가 너무 일방적으로 싸움을 가져갑니다. 서로주거니 받거니 해야 재미있는데 이건뭐 처음만나자마자 배를 침몰시켜버림 ㄷ_ㄷ;;


3. 지금껏 봐오고 들어왔던거 넘어서지 못함.

- 그냥딱 지금까지 모비딕쪽 해상조난쪽 컨텐츠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닙니다.



▲ 티저 포스터인데... 흰고래 이렇게 안크다. ㅠ.ㅠ 실망이야 그냥 조금더 큰 고래임.


4. 볼거리 부족

- cg나 블록버스터 입이 다물어지지않게 하는 장면은 별로 없습니다.

- 인상깊었던건 초반 항해시작할때 그 벅참, 폭풍 만났을때, 흰고래와 처음 대면했을때 그리고는 쭈욱... 지루해지구요.

- 거대하고 끝을 알수없는 바다 그리고 그 아래 살고있는 우리가 알지못하는 거대 생명체,들... 지구를 다스려온 고대의 존재들을 좀더 무겁고 무섭게 그려냈으면 어땟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 그게 아니면 진짜 처절하게 바다 한가운데에 조난되서 해파리, 생선내장먹고 오줌먹고 인육먹으며 처절하고 끔찍하게 버티는걸 보여주냐하면 그것도 아니고 대중화 매너리즘에 빠져서 그것마저 관객의 상상에 맞기게 합니다 -_-


5. 캐릭터 설정부족

- 일단 캐스팅자체는 매우 훌륭하지만...일등항해사, 선장간의 갈등구조도 사실상 별로고 캐릭터간의 깊은 심리묘사나 그런게 많이 부족했던것 같네요...인간끼리의 드라마틱한 갈등구조 자체가 너무 빨리끝난다고 해야할까? 무슨 해상반란이런것도 없이 배가 너무 빨리 부숴지고 그에따라 서로 남탓하고 살아남기위해 견재하고 그런것두 아니고 일단 살아야 겠다 싶어서 서로 너무빨리 화해하고 협동하는 느낌이였습니다. 



▲ 고전(?)영화 모비딕의 스틸컷. 개인적으로 꿀-잼이였음ㅋㅋㅋㅋ


6. 두가지 이벤트가 섞임

- 고래와의 사투, 바다에서의 조난... 사실 고래와의 사투에서 바다 조난 스토리로 흘러가는데요

이건 바다의 지배자 거대고래와의 사투가아니라 해상조난 영화가 되버립니다.


7. 교훈?

- 자연은 위대해 인간은 아무것도 아니야 이 세상의 주인은 인간뿐이 아니야 라는 흔해빠진 교훈... 대자연앞에서의 "겸손"을 가르치려는것 같은데... 그것보다 차라리 고난을 이기고이겨 마침내 자연을 꺾고 이겨내는 승리하는 인간의 모습을 다뤘으면 어땟을까요. 아니면 모비딕 처럼 꿈과 야망을 쫓는자의 고뇌나 어려움, 집착을 다뤄봤다면

어땟을까합니다.


8. 결론

- 바다의 괴수 거대 생명체와의 사투, 바다에서의 인간끼리의 갈등, 생존을 위한 치열한사투... 이 모든컨텐츠가 다

수준이하에 보통보통스럽습니다. 초반에만 두근두근하고 나머지는 그냥그런 영화. 상상력도 없고 여러방면에서

만족스럽지 않은 영화라고 평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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