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아너드2 리뷰 - 디스아너드1 과 비교하면...

디스아너드2 리뷰

디스아너드1 과 비교하면...

디스아너드2, 디스아너드1의 후속작으로 암살 게임이다.

1편에서 보여준 특이한 세계관

마치 바이오쇼크와 하프라이프2를 섞어 놓은듯한 멋진 스팀펑크 분위기에 

마법을 쓰는 어쌔신 크리드 1인칭 같은 느낌의 게임플레이 스타일 보여준

참 매력적인 게임이였다. (++추억보정)

그 게임의 후속작인데...

1. 아름다운 그래픽, 환경 디자인

- 아쉽게도 오픈월드 같이 넓지는 않지만 여러모로 게임이 참 이쁨. 

(하지만 거대 모기때 핵극혐오ㄷㄷ)

2. 매우 특이한 두 레벨 디자인

벽과 땅바닥이 움직이며 바뀌는 맨션 레벨

시간을 바꾸며 왔다갔다하는 폐허 레벨

이 두개는 정말 참신하고 기발하지만 암걸리고 짜증나고 증오스럽지만 재미있었다. 

(애증관계)

3. 실망스러운 스토리

- 사실 1편도 별로였는데 디스아너드2 스토리는 더 별로임.

이야기 구조는 

누명쓰고 쫒겨나서 (Dishonored)

복수하고 

소중한사람 구하기 

로 너무 시시하게 너무 똑같고 

스토리텔링이나 진행에서 너무 띄엄띄엄하고 노잼으로 만들어짐. 떡밥(미스테리), 반전도 전혀 없음.

특히 초면부터 여제가 무슨 크라운킬러 누명쓰고 쫓겨나는거 부터가 너무 급하고 무성의한 느낌.

게다가 메인떡밥 같아보이는 크라운킬러 떡밥은 무슨 미션2? 그정도에서 바로 풀림ㅋㅋㅋㅋ ㄹㅇ 김빠짐.

여제 자리 되찾는것도 그냥 예상되듯 나쁜년보쓰 죽이고 다시 여제자리 뺏는데

뭔놈에 르네상스후기 산업시대 제국 황좌가 원시시대 우가우가 부족 족장 결정하는 수준;;;

(선택적 자유도 면에서도 1편에서 에밀리 죽이기 같은 미친선택 같은것도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상점 이용 불편함, 제작 쓸모없음

- 1편과 마찬가지로 상점이용하는게 너무 힘듬. 근데 어짜피 딱히 살것도 없고 업그레이드도 지루하고 심심함.

룬이나 뼈부적도 딱히 모으러 다닐 이유가 별로 없음.

바이오쇼크랑 무기-마법-상점 시스템이랑 비교하면 얼마나 무쓸모 노잼인지 확티남.

거기에 메인 베이스가 술집에서 왠 고기잡이 쪽배로 바뀌었는데 -ㅅ- 

딱히 npc도 없고 볼것도 없고 레지스탕스 느낌도 안남

5. 고퀼 서브미션의 부제

- 재대로된 서브미션이 없음. 

디스아너드1에서 이상한 할매구해주고 나중에 그 할매가 

마녀로 나오는 그런 디테일을 보여주는 서브미션이 존재하지 않음.

6. 게임 분량 부족, 디스아너드 DLC 느낌

- 게임 자체가 짧기도하고 딱히 1편에 비해 혁신이라고 할만한게 

특이한 레벨디자인, 에밀리 여캐로 플레이 정도;; 세계관 확장도 못느끼겠음.

게임 자체가 지니는 무게나 길이, 임펙트가 전체적으로 매우 약함. (이점에서 바쇽2랑도 비슷;)

디스아너드2 리뷰 결론

"디스아너드1.5"

4.5/10

비슷한 수준의 게임 플레이, 기억에 남는 지형변환/시간여행 매우 참신한 레벨 디자인 하지만 

조급하고 퀄리티가 매우 떨어지는 스토리와 전개, 1편 보다도 매우 짧고 부족한 실망스러운 컨텐츠량.

(+ 역병-쥐때 베이스, 디스토피아적 어두운 분위기의 세계관인 1편이 분위기도 압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