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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토탈워2 리뷰 - 현존 최고의 판타지 전략게임 본문
워해머 토탈워2 리뷰
현존 최고의 판타지 전략게임.
워해머 토탈워2는 워해머 판타지가 토탈워 시리즈로 재탄생한 게임이다.
처음에 역사게임 전문인 토탈워가 판타지로 전향하는 움직임을 보고 비판/노심초사 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결국 CA팀은 이 게임으로 하여금 그들의 토탈워 역사상 가장 큰 성공을 이뤄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까지 인류에 존재하지 않았던 판타지 전략게임의
끝판왕, 미친 개꿀잼 게임이다.
장점1. 엄청나게 많은 종족수, 다양성
-인간 오크 언데드(뱀파이어) 드워프 엘프 다크엘프 우드엘프 뱀파이어해적 쥐인간
사막언데드 카오스 비스트맨 리자드맨
서브팩션 전설의 군주로 구분하면 롤에 버금갈 정도로 많은 로스터를 자랑한다.
당신이 알고있는 모든 판타지 종족/문화 (+새로운)를 여기서 다 볼 수 있다!
게다가 종족마다 특이한 경제/플레이 시스템이 있어서 각자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요구한다.
(마치 롤 챔피언 처럼!)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워해머 최고의 꿀잼 종족 + 군주
: 스케이븐(퀵 헤드테이커, 이킷클로) / 제국(마르쿠스 볼프하르트)
장점2. 방대한 모드
- 폴아웃 스카이림급 대규모 모더 커뮤니티가 형성된 게임이다.
뭔가 마음에 안드는 점이 있으면 구글링하면 바로 해결책이 나와있을 정도다.
장점3. 전략 + RPG의 적절한 혼합
- 군주 영웅 키우기 꿀잼. 스킬 트리의 다양성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렙올리고 템껴주고 스킬배우고 성장하는 재미가 있다.
약간 아쉬운점은 아이템의 다양성/랜덤요소가 부족하고 아이템 상점/제작이 없고
스킬 재분배같은 필수요소가 없다는것.
장점4. 외교
- 워해머 토탈워2 외교가 은근 되게 잘 만들어져있다. 서로 관계를 형성하고 눈치게임하는 재미가 있다.
전쟁공조 버튼이 있어서 동맹과 함께 전쟁하는 느낌으로 대상을 정해주는 시스템이 있는데
롬2에서도 본것같은데 여기선 더 잘만들어진것같다.
그런데 사실 이것보다 군단을 지급하거나 합쳐서 연합해서 함께 다니는
오크 Waaaaaaaaah 같은 연합군단 시스템이 있었으면 더 좋을것 같다.
[ 오크+스케이븐+뱀파이어해적단 VS 제국+엘프+드워프 VS 카오스+비스트맨 난입 ]
1:1:1 대규모 연합군 필드-공성전을 볼수있다면 ㄹㅇ 개꿀잼일듯.ㅋㅋㅋㅋㅋ
(렉걸리겠지 아마 양자컴퓨터가 개발되어야...)
장점5. 해상전 없음
- 왜 장점이냐고 할수도 있겠지만 엠파이어-쇼군-로마 전작에서 보여준 해상전은 멋은 있지만 나중엔 그냥
어색하고 노잼이라 자동전투만 하게된다.
해전 없애버린 쿨한 결정을 지지한다. ^ㅅ^
뜬금포로 언급해보는 해상전이 재미있던 게임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 어쌔신 크리드 블랙 플래그 (?!)
장점6. 엄청난 n회차 가능성 리플레이어 빌리티.
- 수많은 모드,DLC,종족,군주.
이 게임 수명 생각보다 엄청 길다.
장점7. 1인칭 포격모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병 선택하고 Insert 키 누르면 내가 쏠수있음 ㅋㅋㅋㅋㅋㅋ미친 개꿀잼
토탈워 이런식으로 발전해서 영웅도 개인이 컨할수있으면 좋겠음.
장점8. 아름다운 게임
- 대형유닛 디테일 환경디자인 지렸다. ㄷㄷ
장점9. 잘 짜여진 세계관
- 게임 자체 스토리는 없거나 매우 미흡하지만 게임 자체가
뒷배경으로 잘짜여진 백스토리/세계관/역사를 지니고 있다. 마치 실제하는 살아있는 세계의 느낌을 준다.
단점1. 아쉬운 종족 밸런싱
- 종족들을 DLC로 업그레이드/추가 하다보니 사랑을 받지못하고 남겨지는
녀석들은 플레이가 좀 노잼이거나 도태되버린다.
햄탈워 비추천 노잼 종족
뱀파이어 / 비스트맨 / 우드엘프 / 카오스 / 오크
단점2. 개적화, 너무 느린 로딩
- 이 게임 사양 엄청탄다.
AMD대신 인텔갈껄이라는 뜬금없는 CPU 차별적 후회감도 들게만든다.
게다가 게임 로딩도 엄청느리고 오래걸린다.
(SSD + 옥타코어 + 1080TI)
단점3. 잦은 튕김
- 대규모 전투 로딩중 튕김 ㅠㅠㅠ
단점4. 멍청하고 단순한 AI
- 필드나 캠페인이나 AI의 수준이 매우 낮고 다양성이 부족하다.
적들의 패턴이나 행동양식이 정해지다보니 필드 전투에 있어 종족/유닛은 다양하지만
전체적인 양상은 항상 같다.
캠페인에서의 군단 움직임도 힘의 균형에 따른 움직임빼고 전략적 선택이 전혀 없고 물량빨이 전부다.
필드전에서는 병종/스탯빨이 전부다.
게다가 공성전 AI는 언급하기조차 싫은 비참한 수준이다.
단점5. 비싼 게임
- 의외로 염두해 두어어야 하는데 이 게임 심즈급 DLC 장사왕게임이다.
일단 초면부터 필멸자의 제국 하려면 게임 두개 사야된다는거 부터가
이 게임이 얼마나 몸값이 비싼 게임인지 알려준다.
게다가 앞으로 나올 워해머 토탈워3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워해머토탈워1, 워해머토탈워2가 필요할 예정이라니 이런거로 추가금 나가는거
부담스럽거나 피꺼솟 하시는분들은 주의가 요구된다. (1,2,3+ ALL DLC 사면 25-30만원 정도 나올듯..?)
단점6.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적
- 캠페인 맵상 AI의 움직임이 너무 가파르고 갑작스럽다. 어디서 튀어나온 놈들인지 갑자기 군단을 포위공격하고 도시를 불사르고 막 날뛴다. 플레이어 시야는 좁고 적 움직임은 너무 빠르다. 그렇다고 턴 넘길때 빠른넘기기를 안할수는 없으니... (백만년걸림)
단점7. 아쉬운 BGM
- 흠... 개인적인걸수도 있는데 미디블2 쇼군2 급이 별로 없다. -ㅅ-;; 얘네 사운드 트랙은 저장해놓고 가끔 들을정도로 레얼 레전드 에픽이다. 근데 햄탈워쪽은 딱히 기억에 남는게 없다. 분명 종족별 유니크 사운드 트랙있는거 까지는 좋은데 선배 게임들 정도는 아니다. (추억보정일수도?)
단점8. 너무 간략해진 아쉬운 공성맵, 필드맵의 다양성
- 맨날 싸우던데에서 싸우는것같다. 뭔가 특별한 지역, 랜드마크에서 전투라는게 없는것 같다.
단점9. 중반넘어 후반게임 개지루함 개노잼
- 게임하다 질리는 느낌이라기 보다 플로우가 굉장히...
뭔가 하기 싫어진다고 해야할까? (귀찮음)
후반가면 그냥 풀군단 5-6개 끌고댕기면서 자동전투만 하고 댕김;; (이거 AI가 대처하지도 못함)
전투에서 이겨서 군주 죽이고 군단 쳐부수고 땅을 얻어도 그냥 그런갑다 정도.
카오스 인베이젼이 있기는한데 딱히 위협이 되는것도 아님;
초반에 제한된 유닛으로 생사의 기로에서 싸우는 재미 + 전략, 보상이 후반에는 존재하지 않음.
(그냥 그라인드, 노가다.. 그런데 보상은 그냥 영토)
단점10. 초대규모 전투가 오히려 노잼
- 렉걸려서 프레임 20이하로 떨어지는건 그렇다치고 유닛 카드 40개를 실시간으로
움직이는건 도저히 사람이 할짓이 아니다. (+AI도 잘 못다룸) 지원군 전투는 그냥 미친 혼돈의 카오스다. 기병은 창병에 꼴아박고 있고 보병대는 가만히 서서 적 미사일포격 받고있고 어떤놈은 숲속에서 놀고있고 난리도 아니다.
단점11. 지원군 시스템
- 아무리 토탈워 고유의 전통이라고는 하지만
그냥 한군데서 다같이 싸우게 하면 안될까? 왜 맵끝에서 오게 만든건지?
거기에 유닛카드수 제한 있으면 나오지도 않는다. (대규모 지휘켜도 ㅡㅡ)
또 유닛카드수가 최대이면 소환기술도 쓸수없게 해놨다.
단점12. 어색한 마법
타겟팅, 사용, 효과 모든게 그냥 굉장히 불편하고 느리고 어색하다.
(워크레프트나 AOS 장르랑 비교하면)
워해머 토탈워2 리뷰 결론
8.5/10
"워크레프트 몰락 이후 판타지 전략게임 왕좌를 차지한, 인류 역사상 최고의 판타지 전략게임"
단점을 많이 적었지만 그만큼 게임 많이 오래 플레이해서 그만큼 나온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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