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치라이트3 리뷰 - 2편하고 비교하면...

토치라이트3 리뷰

2편하고 비교하면...?

토치라이트3은 카툰랜더링 방식의 그래픽, 밝고 캐쥬얼한 분위기의 ARPG 게임이다.

토치라이트2 편과 비교해서 토치라이트3의 게임성이나 재미는 어느정도일까?

#1 더 밝고 캐쥬얼해졌다.

토치라이트2에 비해서 더욱 대중화, 캐쥬얼화를 노린게 눈에 보인다.

많은 요소가 간편-간략화됬고 전체적 분위기나 맵/몬스터 디자인도 더 저연령대, 캐쥬얼화, 대중화에 

집중했다는것이 느껴진다. 토치라이트2는 디아블로느낌이 많이 났는데 여기선 그런 느낌이 굉장히 덜하다.

#2 버그가 많다.

지금도 패치 열심히 하고 있지만 이번 년도에 나온지라 온갖 이상한 버그가 들끓는다.

뭐 게임을 완전히 망치는 버그는 아닌데 아이템 능력이 재대로 적용안된다거나 

몬스터 시체가 죽어서도 플레이어를 바라본다던가. (소름) 게임 완성도가 2에 비교하면 좀 떨어진다.

#3 암걸리는 좁아터진 인벤토리

- ㄹㅇ 답답하고 조금 진행하면 팻과 자신 모두 꽉찬다. ㅡㅡ 인벤토리 UI 무슨 모바일게임마냥 만듬;

#4 반지, 목걸이등 삭제

- 슬롯이 너무 간략화되고 제한적이 됬다.

#5 토치라이트2를 빛나게 했던 꿀잼 요소의 부제

- 스펠 시스템 없음. 팻 스킬 시스템 없음. 강화 시스템 노잼화됨. 낚시도 없어짐;

#6 직업전용 루팅 시스템 도입

- 샌드박스 ARPG에서 너무 맘에 드는점. N회차용 다른직업군 전용템같은거 이제 안줌 ㅎㅎ

#7 게임이 매우 쉬워짐

- 2편에 비교해서 전체적인 게임 난이도가 매우 감소했다. (최고난이도 플레이 경험)

- 체비례 넉백 물약, 부활 뭐 이런거 때문인듯. 토치2 빛나는 아레나 이런거 없어서 아쉽.

- 그래도 최고 난이도에서는 드랍율이 약간 높아지는 디자인은 정말 반가웠다.

#8 렐릭 스킬 시스템 (자유선택 스킬) + 전설 프리픽스 패시브 선택옵션 도입

- 스킬셋 자유선택이 추가됬는데 솔직히 토치2 스펠랜덤드랍이 더 다양성도 많고 재미있는듯.

- 그래두 전설템 프리픽스 빼서 쓰는건 재미있는 디자인 결정.

#9 이상한 요새짓기 꾸미기 빌딩 시스템

- 노쓸모 노재미;; 심즈도 아니고 ARPG에서 이런게 왜필요한지;; 

POE가 비슷하게 Hideout 꾸미기 있긴한데;;

#10 헐 미친, 소켓팅 - 마법부여가 엔드게임 컨텐츠??? WTF?

- ㅋㅋㅋ템 제작? 토치라이트3 마법부여는 엔드게임 컨텐츠다. 이거 자체가 멍청한 게임 디자인 결정이다.

거기에 마법부여 자체도 전작에 비교해서 무슨 재료-도면까지 모아야하게 해놨다. 핵노잼 ㅡㅡ

#11 팻 너프 ㅠ.ㅠ

- 팻 다중스킬도 안되고, 집보내서 장봐오게하는것도 안되고, 다중 스킬 배워서 키우는것도 안되고, 

랜덤 변신요소도 없고...

#12 스토리 없음

- 어 그냥 아예 없어. ㅋㅋㅋㅋㅋ 2편에서는 그래도 '노력'이라도 했는데 여기선 노력도 안보임.

#13 모바일 게임처럼 명성치 랜덤 보상주는거 은근 불쾌함.

- 싸구려 모바일 게임 하는 느낌줘서 ㄹㅇ기분나쁨;;

#14 그래도 ARPG의 명가.

- 단점을 많이썻지만 그래도 토치라이트 프렌차이즈 이름값은 확실히 함.

화끈하고 빠른전투, 대학살, 루팅, 액션, 스킬간 시너지와 캐릭터 빌딩, 엘리트-보스전.

토치라이트3 리뷰 결론

6/10

"토치라이트2 > 토치라이트3"

프렌차이즈 명성에 부응하는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게임플레이 하지만 2편에서 찬사를 받은 요소를 마음대로 

제거-변형하고 몇가지 상당히 동의하기 힘든 디자인 결정이 다수 보임 그리고 지나친 대중화-캐쥬얼화도 맘에 안듬.

2편에서 짜증났던거 버리고 2편에서 칭찬받은거 그대로 계승하고 3편은 3편대로 요소 추가했으면 좋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