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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을 받다 - 군대 첫 후임들 그리고 좋은 선임에 대한 생각

도드! 2017. 1. 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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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후임 - 첫 후임을 받다.


첫 휴가 다녀와서 좀 있으니 후임을 받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기분좋더군요. 기훈단이나 훈련소에서 후임기수들 봐도 그냥 "고생하네.." 

나랑 무슨상관이지 이러면서 좋아하진않았는데. 


아래에서 부터 들어와서 제가 한칸 앞으로 전진? 위로 올라간 느낌이 들더군요.



▲ 비오는 날 설날에 글쓰는 중이라는것을 알리는 짤.



인사도 받고


"도드 일병님"이라고 정중히 호칭되기도 하고


꼴랑 한달 더 먼저 군생활 한거지만 모르는것도 알려주고 하니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좀 편하게 대할수있는? 편하게 다가갈수있는 사람들이 더 생겼다는게 기분 좋았습니다.


그리고 선임기수들을 보며 "나는 저러지 않아야지" 것들을 실천하며 더 좋은 군환경과

 좋은 선임이 된다는것도 기분좋은 일 이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점은 솔직히


제가 할일이 점점 줄어든다는겁니다!

: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마도 제 맞후임도 온것 같은데

 

저보다 나이가 많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뭐 저도 적은 편은 아니라 .. 동료애가 느껴지더군요. 


그 친구 기수가 좀 꼬여서 앞으로 막내생활 오래할것같은지라 

서로 도와가면서 같이막내일 하면서 동료처럼 지내랴고 합니다.


여튼 평소에 걱정이 좀 많은 편이라 


군대오기전에는 힘들면 어쩌지 못견디면 어쩌지 


자대와서는 어떤일을 하고 선임을 만날까 


후임들어 올때 되니까 어떤후임이 들어올까 


착했으면 좋겠다... 하면서


걱정했는데..


세상에 실제로 걱정할일 걱정해서 해결될일 하나 없다는말은 정말 사실입니다.



그래서 요즘 좋은 선임이란 무엇일까도 생각하게 되었는데 말이죠.


제가 생각하는 군대 좋은 선임 아래와 같습니다.


1. 쓸대없는 중요하지도 않은걸로 구박하지않는다.

- 특히 일부러 한게 아니라 몰라서, 당황해서, 어쩌다 못하는걸로... 사

실 그렇게 중요하지도 않은걸로 구박하지 않아야한다고 봅니다. 


2. 예의를 지키고 존중해준다. 

- 예의란 아래사람만 지키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후임이라도 함부로 대하지않고 인사하면 정중히 받아주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봅니다. 


3. 활기차게 그리고 웃는다.

- 선임에 대한 느낌과 첫인상을 정할때 저는 선임의 얼굴과 표정이였습니다.



과연 상-병장되서도 이걸 지켜갈수있을지 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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