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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40K 던오브워2 리뷰 - RTS계의 괴작 본문

창고/게임 리뷰

워해머 40K 던오브워2 리뷰 - RTS계의 괴작

도드! 2019. 9. 11. 00:08




워해머 40K 던오브워2 리뷰


RTS계의 괴작, 반항아


계속되는 뒤늦은 캐치업 게임 리뷰.



워해머 40K 던오브워2 (2009년 출시) 이것은 진정한 비주류 RTS 괴작이며 반항아다.

실시간 전략게임이라는 타이틀이지만 모두의 기대와 예상을 깨고 

 전혀 다른 기묘한 플레이 방식을 지닌다. (캠페인 기준)




전통적인 RTS는 자원을 모으고 기지를 건설하고 병력을 모아 상대방 영토를 공격하는 형태를 취한다.

그런데 이 게임은 오직 정해진 4개의 분대만을 극도로 활용해 맵을 탐사하고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RTS라기 보단 오히려 던젼크롤링 RPG, AOS 느낌이 훨씬 강하다.




12마리도 안되는 정해진 4개의 유닛(분대)만을 사용해야 되며 전멸할 경우 게임이 끝나는 방식이다.

유닛 손실이 발생할경우 생산이나 지원이 아닌 점령 포인트로 되돌아가야 재충원되는 방식인데.


너무 답답하다.




그리고 게임을 하면할수록 굳이...


이!


이!


이걸 이렇게 만들필요 있을까 싶었다.


1편과 마찬가지로 대규모 유닛생산과 물량전에 워크레프트 처럼 영웅 더하는식으로 했으면 더 재미있었을텐데... 

찾아보니 2009년 출시작이라 뭐 롤도 그때 나오고 한참 AOS가 뜰때라서 그런가 싶기도해서 씁쓸하다. @_@ ;




게임 자체는 멋지다.


워해머 고유의 거대하고 병맛같은 세계관.

총탄과 폭발이 쏟아지고 터지는 고유의 화력전 양상.

분대 성장, RPG 시스템.




또 이 게임은 다른 게임의 고유의 색이 너무 짙다.


무슨 말이냐면...


우연히 이 게임을 하기전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를 플레이했는데 

컴오히의 일종의 잘만들어진 모드같은 느낌을 게임내내 지울수없었다. ;;


그럼좋다.


기지건설, 생산없고 무조건 컨트롤만 집중할수있게 한 컨트롤 베이스 게임.


그런데 이 게임은 치명적인 어색하고 답답한 타겟팅, 회전, 애니메이션, 유닛-분대 컨트롤을 가지고 있다. 

(스타2 마린 컨트롤 여기 스페이스 마린 컨트롤 비교하면 ;; 어후)


이거진짜 미친 핵발암요소다. 

(특히 아비터스 ㅅㅂ놈아 좀 쏘라고)




워해머 40K 던오브워2 리뷰 결론


4.5/10


"전작을 계승하지도 뛰어넘지도 못한 후속작"

(집나간 아들느낌)


대규모 전장을 지휘한다기 보단 쥐콩만한 분대로 요리조리 도망쳤다 다시싸웠다를 

반복하는 쪼잔하고 졸렬한 느낌을 주는 해괴한 RTS;;


하지만 참신함 보단 컴오히의 서브 모드 느낌을 많이 줌.


아예 장르를 탈출(?)함으로 1년후 출시된 스타2랑의 전면전을 피한 느낌도 든다. (졸.렬.겜)

+ 컴오히 만든 회사라 분대전 기술재활용 + AOS 대세 따라가기 


워햄 던옵워2는 던옵워1 고객을 잠재 구매자로 보고 만들어야되는데 (모든 2편이 그렇듯)

이 겜은 어느정도 닮은 구석은 있지만 다른부분이 너무 많아서 실망을 더 많이 초래했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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