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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즌 제로 던 리뷰 - 멋진 패미니스트 게임! 본문
호라이즌 제로 던 리뷰
호라이즌 제로 던은 기계공룡(?)이 세상을 활보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오픈월드 게임이다.
PC포트 되서 너무 즐겁게 플레이한 호라이즌 제로 던에 대해서 리뷰해본다.
#1 탄탄하고 매력적인 스토리, 캐릭터와 세계관
- 성우들 연기도 훌륭했고 무엇보다 시네마틱에 공감할수있는 감정적인 요소를 정말 잘 배치함.
- 약간 예상은되지만 게임을 이끌어가는 중추적인 힘인 "의문점 (떡밥)"을 정말 적절히 잘 배치함. (인류멸망~출생의 비밀~적대적세력의 정체)
- 복수, 희생 이라는 두 가지 식상하지만 결정적인 스토리 요소를 잘 적용함.
- 아름답고 기억에 남는 깔끔한 엔딩씬 그리고 끝부분에 후속작을 위한 가벼운 떡밥까지 화룡점정!
- 이 게임 최대 매력포인트는 스토리텔링과 스토리라고 봄.
#2 너무 아쉬운 성장요소와 아이템과 장비, 개조및 강화 핵극노잼 스킬트리
- 딱히 창의적이고 특화된 "빌드" "트리" 라고 할만한게 없어서 아쉽, 노가다-파밍잼도 전혀 없음.
- 특히 퀘스트 보상으로 준다는게 고작 쇳조각 몇개 탄약재료 몇개라서 실망스러움.
- 이 게임 렙업해도 그냥 그런갑다 싶은 그런 게임;; 성장잼이 별로 없음.
#3 너무 극도로 활/은신에만 치중된 전투와 게임 플레이 (초어려움 기준)
- 근접무기 종류는 하나밖에 없고 원거리 무기는 나름 다양하지만 정작 쓸만한건 활과 폭발 트립캐스터 두개뿐.
- 구르고 쏘고 구르고 쏘고만 반복하는 노가다 전투도 사실좀 노잼요소.
(약간 비슷한 겜인 몬헌하고 비교해도 전투가 좀 극도로 단순함)
- 이 게임 호라이즌 제로 던의 게임성면에서 최대 약점은 바로 '근접 전투'임. (좀 심하게 말해서 '쓰레기')
#4 폭발 와이어 트립캐스터 OP
- 밸런스 붕괴;; 피해량 +120% 짜리로 만들어서 폭발 와이어만 씀;; = 전투가 극도로 단순하고 반복적이고 노잼됨.
#5 재대로된 패미니스트 게임
- 한국에서 패미, 패미니스트 하면 역성차별등으로 나쁜, 부정적 이미지가 많은데
그런뜻이 아니라 여성 캐릭터를 메인 플레이어블 캐릭터로써 균형잡히고 멋지고 당당하게 그리고 깊게 그려낸 점에서 ㄹㅇ 패미겜이라고 생각함.
(흔한 과장된 노출, 상업적-성적자극 유발도 전혀없고)
- 그렇다고 캐릭터가 안예쁘냐 하면 그것두아님 초롱초롱한 눈 + 붉은빛의 부족민 머리스타일한 주인공
너무 귀엽고 매력적이였음.
#6 유니크하고 꽤나 넓은 세계관/팩션(세력)
- 확실한 색을 지닌 다양한 팩션 (최소 4-5개)과 관계, 역사가 형성되어 있음.
#7 너무 아쉬운 끝판왕
- 게임 최종 피날레인데 디스트로이어 무한 우려먹기;;
#8 선택 요소가 크지 않아 아쉬움
- 뭔가 고민하게 만들고 다양한 결과, 엔딩을 산출하는게 아닌 그냥 소소한 선택옵션만 있어서 아쉽. (스토리가 좋으니까 바줌)
#9 반강제적 재료 파밍 개노잼, 비호감
- 특히 탄약 제작을 위한 블레이즈, 와이어 파밍 진심 핵극노잼, 비호감 ㅡㅡ
- 그리고 기계 아닌 야생 동물은 랜덤잰이라 사냥구역도 없어서 고기얻고 싶으면 길가면서 눈크게뜨고 vvv하면서 다녀야됨.
#10 이벤트 부족
- 오픈 월드치고 다양한 랜덤 엔카운터나 이벤트가 굉장히 적음
#11 오브젝티브가 아니면 사냥 안함
- 길가다가 몬스터 마주치면 그냥 무한구르기 하면서 도망만침.
- 사냥해도 뭐 얻을것도 없고 탄약낭비만하고 귀찮게만하는 존재.
- 몬스터 사냥 = 귀찮음/손해/처벌/쓸대없는위험감수/시간낭비로 직결되는 구조는 매우 큰 문제가 있다고 봄.
#12 이해 안되는 빠른 이동 제한
- 게임에 재미를 추가하는것도 아니고 도전성/전략성이 더해지는것도 아니고 걍 귀찮기만한데 뭐하러 이렇게 만든지
#13 극발암 화살 에임 + 힛박스
- 내가 못쏘는건지 시스템이 발암인건지;;; 특히 분명 잘쐇는데 말도안되게 빗나가거나 통과하는거 많이경험함.
#14 다양한 엄청난 규모의 기계형 적들
- 이제 새로운거 안나오겠다 싶은데 계속 나와서 놀램. 우려먹기도 분명있지만 적 타입이 정말 다양하고 도전적임.
- 특히 위협적이면서 위압적인 기계 포식자들 움직임 애니메이션은 정말 역대급임.
- 아쉬운건 상대법은 다 매한가지라는거? 숨어서 트립캐스트 구르고 화살쏘기 무한반복.
#15 애매한 중화기의 존재
- 구르기도 안되고 가지고 다니는것도 안되지만 뺏어서 사용은 할수있게 해놨는데 쓰기너무 애매함.
#16 아름다운 그래픽
- 나무에 개미들이 붙어서 나뭇잎 나르는걸 구현함 세상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 애매한 사이드 퀘스트
- 메인 스토리에 비교해서 너무 흥미도가 낮고 깊이가 얕음. 몇개 해보고 개실망하고 안하게됨.
(메인퀘 스토리가가 너무 잘만들어져서?)
#18 활 장전 시스템 발암
- 우클릭해야 장전시켜주는건 무슨... 샷건처럼 정확도 감소하는것도 그렇고 컨트롤이 애매하고 ㄹㅇ 불편함
#19 기이한 마운트
- 좋은것도 아니고 편한것도 아니고 딱히 빠른것도 아니고 단점도 많고 전환하는데 노력과 시간이 너무많이 걸려서 매력적이지 못함.
#20 훌륭한 PC포트 컨트롤
- 닼소, 몬헌같은 일본게임들 반성좀. ㅡㅡ
호라이즌 제로 던 리뷰 결론
8.5/10
스토리 좋은 [파크라이+어쌔신크리드] 스타일의 기계 몬스터가 등장하는 [몬헌]느낌? +_+
스토리 텔링 끝판왕 게임!
(랜턴 날리기 기도의식, 아름다운 엔딩씬은 게임 역사상 길이남을 정도로 ㄹㅇ인상깊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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