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 리치 리뷰 2021 - From 헤일로 마스터치프 컬렉션

 

 

 

 

헤일로 마스터 치프 컬렉션

첫번째 헤일로 게임, 헤일로 리치 리뷰

 

헤일로 리치는 헤일로 FPS 시리즈 연대기상 가장 처음 작품에 해당하는 게임이다.

출시  순서로는 1-2-3-ODTS 다음 다섯번째다.

 

1. 미친, 압도적인 원거리 배경

- 게임내 구조물, 오브젝트 다 그렇게 놀라울정도는 아닌데 원거리 배경,

스카이박스가 이상할 정도로 그래픽이 좋음.

 

2. 이상한 Shfit키 아머 어빌리티 스킬 시스템

- FPS 에서 스플린트가 스킬이라니 -_- 애초에 Shift에 바인되어있어서 너무 혼란스러웠음.

나중에는 달리기 아니면 분신만씀.

 

3. 별거없는 스토리

- 재대로된 떡밥이나 악당(안타고니스트), 떡밥은 존재하지 않음.

그냥 리치라는 행성을 침공한 커버넌트에 맞서서 힘겹게 싸우는 이야기.

그러다가 막바지에 1편 도입부로의 이어짐.

 

4. 첫번째로 플레이하기에는 애매한 헤일로 시리즈 게임

- 사실 연대기상 첫작품이며 헤일로 CE의 프리퀼이라 이것부터 플레이했는데 애초에 1편을 아주 오래전에 깨봤기에

망정이지 애초에 이 작품부터 먼저 시작했으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감도 안잡힐것같다.

특히 가장 의미있는 1편으로의 이어짐도 1편을 하지 않고 헤일로 시리즈에 바로 진입한 뉴비면

아무런 감흥도 없을것이다.

 

커버넌트는 어떤 세력이며 왜 인간하고 전쟁하고 왜 리치를 침공했고 노블팀 스파르탄은 뭔지 왜 온갖 잡다한

외계생명체가 연합해서 인류를 침공하는지 그 무엇도 하나 친절하게 설명해주지 않는다.

 

5. 플러스 알파 게임, DLC 같은 게임

- 정식 넘버링이 붙은 게임이 아닌 1편의 프리퀼에 해당하는 게임이다.

헤일로라는 게임을 경험 할 수 있지만 정석적인 스토리텔링과 큰 흐름을 보여주는게 아닌

전에 있었던 이야기, 숨겨진 이야기 형식이란말이다. 볼륨이 매우 큰 DLC 느낌?

 

6. 평범하지만 재미있는 레벨 디자인

- 콜 오브 듀티랑 더불어 FPS 명가인 헤일로답게 도전성있고

다양한 레벨구조와 난이도는 정말 헤일로라는 이름값을 한다.

 

7. 빠른 리스폰, 세련되고 꼼꼼한 자동 저장

시간낭비, 지나친 반복을 줄여주는 꼼꼼한 자동저장 그리고 빠른 리스폰은 헤일로 게임의 장점이다.

 

8. 커버넌트의 대침공, 우울하고 아포칼립틱한 분위기 배경연출!

- 인간 VS 커버넌트 전쟁에서 고군분투하지만 압도적인 군사력에 밀려서 파멸해가는 세상,

하나둘씩 희생하며 쓰러져가는 동료들.. 전쟁에서 밀리고있는 인류의 절박한 상황을 잘 연출했다. 

그리고 이 상황을 바꿀 유일한 단서와 그것과 함께 1편으로의 자연스러운 전환은 1편 플레이하기전에

세계관에 가치와 깊이를 더해준다. (플레이어의 어깨가 무거워짐 'ㅅ';)

 

9. 아쉬운 캐릭터 빌딩

- 노블팀 각자 스페셜한 특징과 캐릭터를 가지고 시작하긴 하지만 캐릭터 자체적인 유니크한 스토리텔링, 성격과 인터렉션, 빌드업은 전혀 없다. 플레이어(노블6)자체적으로도 그렇고 나머지 팀원들도 그렇다. 한명씩 듀오로 미션진행하는데 모두 정들기도 전에 해어지고 미션끝나서 새로운 캐릭터와 함께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드래곤 에이지/매스이펙트급 정통 CRPG 만큼의 동료 인터렉션을 바라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콜오브듀티의 캡틴 프라이스 절반 정도의 정은 자연스럽게 붙일수있게 설계했다면 더 좋았을것 같다. (로봇팔 엔지니어 캣 / 해골 마스크 터프가이 / 희생왕 덩치 / 카미카제 대장님 / 저격수? ... 캣 빼고 이름도 다 기억안나 ㅠㅠ) 

 

헤일로 리치 리뷰 결론

 

6.5/10

 

10년도 작품치고 상당히 괜찮은 그래픽과 재미있는, 준수한 게임 플레이를 보여줌.

나쁘지 않은 프리퀼 하지만 완전 헤일로 마스터 치프 컬렉션 시리즈 연대기 맨 꼭대기 첫 작품으로써는

스파르탄, 커버넌트, 인류에 대한 소개와 세계관 관련된 세밀한 스토리텔링의 부재가 매우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