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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토탈워 방랑자 나카이 리자드맨 연재 #3 - 카오스 침공 본문
워해머 토탈워 방랑자 나카이 리자드맨 연재 #3
카오스 침공
나는 방랑자 나카이 올드원의 선택받은 수호자이자 전사이다.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뱀파이어의 수도 캐슬 드라켄호프 공격하기 시작했다.
틱탁토가 이끄는 테라가돈 기병들이 성벽위로 날아가 포격을 시작했다.
들러붙는 정글 기름 폭탄으로 비가 오고 있었지만 불이 멈추지 않고 번졌다.
시체들은 소각됬고 그들의 사악한 성은 불타버렸다.
이후 격노한 만프레드가 직접 죽은 용을 타고 제 2군을 이끄는 생명의 슬란 마법사를 공격했다.
끝없이 밀려드는 좀비 무리에도 견고한 사우르스 방벽은 결코 무너지지 않았다.
거기에 동맹을 맺은 제국인들의 박격포 용병 부대의 도움으로 좀비 무리를 무찌를 수 있었다.
파우낙스의 유령 부족이 카오스 침공으로 멸망했고 옥시옥틀이 망명왔다.
나는 그 작지만 용감한 카멜레온을 환영해주었다.
나는 군단을 이끌고 북쪽 프라그 ~ 키슬레브 지역 신전 주위에 방어전선을 펼쳤다.
카오스와의 대결.
우리는 이 순간만을 기다려왔다.
이것이 올드원이 우리 전사들을 창조한 이유였고 이것이 바로 우리 존재의 목적이였다.
사우르스 전사들과 광적인 크록시거 전사들은 카오스에 병든 괴물들 최대한 많이 처치하며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했다.
후방 지원 부대도 최전선으로 나가 카오스 숭배자들의 피를 맛보고 싶어 견딜 수 없어했다.
올드원의 전사들 뿐 아니라 온혈 동물 세력인 키슬레브 ~ 투르스세이어 ~ 제국도 조금씩 힘을 보탰고
첫번째 카오스 침공을 성공적으로 막아냈다.
카오스의 시종들은 프라그 신전 방어선을 넘지 못했다.
곧 아케온이 이끄는 본대가 도착했다.
치열한 전투가 지속됬다.
대지는 양측의 피로 진하게 물들었다.
매번 전투마다 큰 손실을 입었으나
러스트리아에서 수 많은 전사들과 신성한 짐승들이 카오스와의 싸움에 동참하기 위해 차원관문을 통해 도착했다.
옥시옥틀은 특유의 기민함과 은신술을 살려 좁은 동쪽 산맥 사이에서
신전 수호병들과 카오스를 막아냈다.
거대한 비스트맨 군단이 접근해 왔다.
나는 온혈 동물 지원군을 이끌고 이들을 선제 공격하기로 했다.
카오스에 오염된 지하 숲인 비스트 패스에서 격전이 벌어졌다.
미로와 같은 저주받은 숲에서 길을 잃은 동맹군은 나눠졌고
사방에서 카오스 거인과 비스트맨 짐승들이 몰려나왔다.
카오스 비스트맨 주술사가 만드는 마법과 리자드 프리스트의 마법이 충돌하며 양쪽에 끔찍한 사상자를 냈다.
크록시거 전사들은 자신을 희생해서
키슬레브와 미든랜드의 온혈 동물들이 퇴각하는 길을 뚫어주었다.
뼈아픈 첫 패배였다.
다행히 목숨은 거졌지만 일부 크록시거 친위대가 전멸했다.
카오스 비스트맨을 막기위해 나약한 온혈 동물을 동원했던것이 패착이였다.
오직 리자드맨만이 카오스의 침공에서 이 세계를 구할 수 있음을 확신하게 되었다.
거만해진 아케온이 함정에 걸려들었다.
남쪽으로 행군하고 있는 아케온.
슬란 마법사가 마법 장막을 거둬내고 매복 공격을 시작했다.
러스트리아의 공포, 드레드 사우리안이 적 보병들을 짖밟으며 날뛰었다.
나는 그의 역겨운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그는 가까히 있었다. 나는 소리쳤다.
아케온! 역겨운 카오스 스폰!!! 세상의 재앙 너를 죽이러 왔다!!!
아케온이 자신의 카오스 군마를 타고 나타났다.
아케온이 말했다.
이 천박한 짐승놈들! 너희 종족의 씨를...
나는 그가 마을 마치기전에 크게 포효했다.
그 포효 소리는 세상을 찢어놓는듯 했고 그의 말은 동요해 앞발을 들며 아케온을 내동댕이 칠뻔했다.
나는 거대한 올드원의 무기를 있는 힘껏 휘둘렀고 아케온은 자신의 검으로 막으려 했으나
팔이 부러지며 말에서 떨어지고 만다.
나는 있는 힘껏 쓰러진 아케온을 향해 무기를 마구 내리쳤다.
그의 몸뚱이가 땅에 박힐때까지 계속 내리쳤다.
아케온의 몸이 산산조각나 땅속에 박히자 큰 희열을 느꼈다.
나는 그를 지켜보고 있을 역겨운 카오스 신들을 향해 크게 비웃었다.
소텍의 예언자 테헨하후인이 카오스와의 싸움에 동참했다.
그는 러스트리아에서 최정예 스킹크 보병대와 불을 뱉는 살라맨더를 대려왔다.
황금 갑옷을 입고 당당히 행진하는 카오스 군단의 제 3 사령관 프린스 시그발드.
하지만 러스트리아의 괴수들은 그를 무자비하게 내동댕이 쳤고
그의 시체는 전장터에서 찾을 수 조차 없었다.
제 2 사령관 태양을 먹는 자 켈록도 곧 따라잡힌다.
놈의 거대한 몸뚱아리는 좋은 표적이 되었고 온혈 동물 용병대가 퍼붙는 유탄과 스킹크의 독침
살라멘더의 화염에 집중 사격을 받는다.
화염과 폭발이 그의 갑옷을 분해했고
스킹크의 독침과 트로글로돈의 맹독침이 그의 가죽을 뚫고 들어갔다.
그의 혈관으로 독이 퍼졌고 그는 어지러움과 매스꺼움을 어떻게든 이겨내려했지만 실패한다.
그의 시신은 뱀신 소텍을 위한 제물로 받쳐졌다.
카오스의 침공이 끝이났다.
그들은 지속되는 매복 공격과 흔들리지 않는 방어로 키슬레브~프라그 신전 방어선을
넘지 못하고 지휘관 3명을 잃고뿔뿔히 흩어졌다.
나는 살아남은 전사들과 신전에 들어가 쓰러진 전사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했다.
곧 키슬레브를 비롯한 온혈 동물 제국인들이 찾아왔고
그들은 자신들의 왕국을 구해냈다며 나에게 감사를 표했다.
하지만 나는 그저 올드원의 위대한 계획을 실현시킨것 뿐이였다.
아마도 이 저등한 온혈동물들도 위대한 올드원의 계획을 일부가 아닐까?
- 방랑자 나카이 연재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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