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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토탈워 축복받은 공포 로키어 펠하트 연재#5 - 폐허 본문
워해머 토탈워 축복받은 공포 로키어 펠하트 연재#5
폐허
거대한 해적항구 어웨이크닝의 길거리는 카오스 전사들의 시신으로 가득매워졌다.
헬레브론과 그녀의 방어군은 마지막 한명까지 저항했고 무려 6천에 달하는 카오스 세력이 이곳에서 최후를 맞았다.
하지만 남쪽 바다에서 엄청난 규모의 카오스 함대가 다시 한번 몰려들었다.
차파쿠아 노예 식민지를 지키기위해 말레키스와 말루스 다크블레이드가 이들을 막기위해 방어진을 재구축했다.
얼트원은 내부에서 소환된 비스트맨과 카오스함대에 의해 얼트원 서부 지대가 완전히 파괴됬다.
최정예 검은 방주가 정박해 방어하던 하이 엘프 수도 로더린은 수 만에 달하는 비스트맨에 의해 함락됬고
말레키스의 대관식이 거행되기도 전에 피닉스 왕좌는 파괴되었고 아무것도 남지않게 되었다.
모라티를 중심으로 뭉친 얼트원에서의 최후의 저항군이 바울의 모루에서 결집했고
북부로 진격했던 펠하트는 스케이븐이 점령하고있는 안전한 동부 얼트원으로 이동했다.
바울의 모루를 지키기위한 전투가 시작됬다.
카오스에 오염된 끔찍한 괴물들이 성문을 돌파했다.
모라티가 잔인한 검은 마법으로 이들을 죽일 수 있었지만 수 많은 용감한 병사들이 희생됬다.
얼마 남지않은 방어군에 하이 엘프 생존자들이 동참했다.
성벽이 함락되면 야만적인 괴물들에게 산채로 잡아먹히거나 끔찍한 카오스 신에게 제물로 받쳐질것이 뻔했다.
하이 엘프 노예들도 자진해서 모라티의 다크 엘프 창병대에 지원했고 모라티는 이들에게 자유를 약속했다.
하지만 전투를 거듭할수록 모라티의 방어군은 엄청난 피해를 입었고 공성은 쉬지않고 진행됬다.
바울의 모루 함락은 시간문제였다.
러스트리아 남부에서는 지속된 전투로 모든것이 황폐해졌다.
노예 광산은 파괴되었고 노예 농장은 불타버렸다.
해방된 노예들은 모두 도망치거나 카오스 세력에 가담했다.
지속된 방어전으로 결국 별들의 타워가 함락됬고 거대한 백색 항구는 카오스에 의해 불타버린다.
말레키스와 다크 블레이드, 헬레브론등 영웅들이 활약했음에도
카오스 세력은 러스트리아 해안을 불사르며 진격을 멈추지않았다.
이대로라면 러스트리아 남부의 함락은 시간문제였다.
펠하트는 마지막 도박을 하기로한다.
펠하트는 자신의 함대와 중남부 항구에서 수리를 마친 자신의 검은방주 축복받은 공포 그리고 강제로 징집한
스케이븐 노예군단을 이끌고 카오스 세력의 지도자인 아케온을 공격한다.
나는 로키어 펠하트 바다의 지배자 크라켄 로드다!
바다는 나의 오랜 친구이자 동맹이다!
오늘 우린 이 바다에서 카오스 광신도들을 모두 수장시킨다!
마틀란을 위해!
카오스 광전사 보병대가 펠하트의 해적단과 충돌했다.
이어서 양측의 괴물들이 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며 날뛰었다.
거대한 카오스 거인과 머리 둘 달린 카오스 드래곤이 히드라와 싸웠다.
스케이븐 노예들은 메두사와 마녀들의 무시무시한 응시에 퇴각하지도 못하고 전장에서 강제로 싸워야했다.
끔찍한 전투가 몇시간째 이어졌다.
양측의 지원군이 도착하며 전장은 더욱 아수라장이 됬다.
셀 수 없는 카오스 병사의 시신과 다크 엘프 병사, 해적들의 시신, 정체모를 괴물들의 잘려나간 사지,
스케이븐들의 시체더미가 뒤엉켰고 그 위로 양측의 무시무시한 혈마법과 어둠의 마법, 헬케논과 볼트 포격이 전장을
뒤덮으며 무서운 관경을 자아냈다.
결국 승리는 펠하트의 것이였다.
아케온은 히드라에게 산채로 잡아먹혔고 아케온을 지원하기 위해 뒤늦게 도착한 카오스 사령관 시그발드는 혼란스러운 전쟁터에서 길을 잃고 해매다가 스케이븐 무리에게 휩쓸려 지하로 납치당해 실종된다.
(카오스의 또 다른 사령관 켈록은 오래전 바다에서 폭풍에 휩쓸려 익사했다고 전해진다.)
아케온은 패배했고 지도자를 잃은 카오스 세력은 분열됬다.
폐허가 된 러스트리아 남부 해안에서는 다시 노예 광산과 농장 재건이 분주하게 시작됬고
바울의 모루에서 죽을 고비를 몇번이나 넘기며 겨우 살아남은 모라티는 약속대로 하이 엘프 생존자들에게 자유를 주고
이들과 함께 하이엘프 수도 로더린을 되찾은 뒤 피닉스 왕좌를 다시 건설해 말레키스의 대관식을 거행한다.
말레키스는 다크 엘프의 영웅 펠하트에게 직접 감사를 표하고 큰 상을 내리려했으나 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소문에 따르면 그는 자신의 기함을 타고 이름 모를 알려지지 않은 바다를 건너 더 위험하고 영광스러운 전투와 모험을 찾아 떠났다고 한다.
- 로키어 펠하트 연재 종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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