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도드넷

영화 노예 12년 감상소감 - 슬프고 무서운영화 본문

창고/영화 & 미드

영화 노예 12년 감상소감 - 슬프고 무서운영화

도드! 2014. 10. 21. 21:04





영화 노예 12년 감상소감.


노예 12년 간략한 스토리

북부에서 자유인으로 살다 노예상인한테 납치되서 남부로 팔려가 12년동안 생지옥 체험한 이야기.



 


1. 의외로 무섭고 슬픈 영화

- 이 영화의 메인 소재는 감동과 인내로 밝고 희망찬 결론이 아닌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노예제도다. 절대 가볍게 볼수없는 영화.


*이 영화랑 비슷하게 미국 고전드라마 "뿌리"가 있는데 

비교하자면 이 영화가 훨씬더 어둡고 현실감있게 "절망"을 잘 그려낸것같다.


2. 잔인함, 탐욕, 비인간성, 위선

- 위의 네 가지가 이 영화에서 비판하고자한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노예를 재산,물건 취급하며 자기 마음대로 부려먹고 때리고 강간하고 학대하고 화풀이하고 중노동시키고...에휴 씨발 말다했지 뭐....



 


3. 사실적 묘사와 명연기로 몰입감 UP

- 액션이나 역동적인 장면없이, 악역이든 선역이든 배우들의 명연기와 현실적 묘사로 관객을 몰입시킴.


4. 지금도 생각나는 인상깊었던 장면

- 1. 아이들과 생이별해서 우울증 걸린 어머니의 울음소리와 성경 구절이 오버랩되며 진행될때

- 2. 백인 쓰레기한테 대들었다고 흑인 사냥꾼들이 와서 목매달고 반나절동안 아무도 도와주지않아서 낑낑대며 살려고할때

- 3. 성경 인용하며 노예들한테 매질당하지 않으려면 말잘들으라고할때

- 4. 막바지, 조사관과 북부 지인이 와서 구출될때, 이러는 와중에 주인이라는 쓰레기가 옆에서 계속 위협할떄 



  


5. 노예제도와 남북전쟁, 미국에 대해 생각하게함

- 미국은 노예 제도라는 암덩이를 가지고 시작했고 결국에 남북전쟁이라는 피의 댓가를 치뤄서 떨쳐냈다고 보여짐.

어찌보면 미국이 세계 최초로 "노예제도"를 깨부순 나라이기도 한게 대단하다고도 생각듬. 

그리고 이들이 지금까지도 반성하고 말 자체 (N word)같은거 조심하고 있는거보면 의식깊이 자리잡고있다고 보여짐

확실해 해둬야될게, 나는 노예제도나 백인 쓰레기들을 옹호하려는게 아닌, 미국 스스로 노예 제도라는 암뭉치를 세계최초로 피흘려가며 도려냈고 항상 되새기며 오늘날까지 반성하는 그 자세가 대단하다고 생각드는거임.


결론

상당히 만든 영화 ...하지만 절대 가볍게 볼수는 없는 슬프고 무서운 영화.

"인간성", "노예제도"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영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