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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트 영화 감상소감 - 인민사원 사건! 본문

창고/영화 & 미드

새크라멘트 영화 감상소감 - 인민사원 사건!

도드! 2014. 5. 10. 12:57




이글은 페이크 다큐형식으로 광란의 사이비단체를 취재하는  

영화 "새크라멘트(The Sacrament)"에 대한 감상소감이다.

(Sacrament 란 한글로 번역하면 "신성한 의식" 정도 되겠다.)


일단 이 영화 보면서 제일많이 생각났던게 바로 이 영화의 모티브가된 실제 사건인 

인민사원의 짐존스 목사와 그 신도들의 집단 자살 사건!



위키백과 인민사원의 내용(참고용)


정글에 거점마련

존스는 일천 명의 신도들을 이끌고 가이아나의 정글 속으로 거점을 옮겼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가이아나에 100만 달러에 사놓은 땅이었기에 1974년 소규모로 이동했고, 1977년 가이아나 정부의 허락 하에 대규모 이주(어린아이 포함)가 시작되었다. 신도들에게는 바깥 세상의 사악함이 존재하지 않는 열대의 낙원이라고 했지만 가이아나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존스의 명령 하에 강제노동을 해야 하는 인권침해를 당했고, 모두 함께 존스타운을 건설해야 했다. 또한 신도들에게 탈출하면 독사와 원주민에게 죽임을 당할 것이라며 광기에 가득한 목소리로 협박하여 누구도 인민사원을 탈출할 수 없었다.


살인

1978년 미국 하원의원 리오 라이언이 신도학대 사건 신고를 받고 조사차 가이아나의 존스타운을 방문했는데, 당시 신도들은 행복하게 사는 것처럼 행동했지만 이들이 짓는 웃음은 너무 어색했다. 처음엔 라이언 의원도 그들이 좋은 환경에서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는 행동에 속아 넘어갔지만, 현지 생활에 불만을 가진 한 신도가 쪽지를 전하면서 정착촌의 실상을 깨닫는다. 실제로 조사 중에 많은 신도들이 리오 의원과 함께 떠나기를 원하였다. 존스는 라이언 의원이 귀국 뒤 미국 정부에 실상이 보고됨은 불 보듯 뻔하다고 생각하여, 인민사원 신도인 경비들을 보내어 떠나려는 의원 30여명의 일행(귀국 희망 정착민 포함)에게 총격을 퍼부었다. 이 결과로 리오 의원, 세 명의 NBC방송국 기자, 한 명의 신도가 그 자리에서 살해당했다. 일행중 한 사람은 수로와 정글로 몸을 숨겨서 겨우 목숨을 건졌다고 전해진다.



집단자살

곧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짐 존스 교주는 신도들에게 억지로 집단자살을 명했고, 무장경비원들에게 둘러싸인 신도들은 청산가리를 탄 주스를 마셨다. 심지어는 어린이들에게 강제로 독극물을 먹이기까지 했으며, 일부 신도들은 총을 맞거나 목이 졸리기도 했다. 존스 자신은 머리에 총을 맞은 채 발견되었는데, 살해당했는지 자살했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이 집단자살로 총 914명이 죽었고 그중 276명은 어린이였다. 이전에도 존스 목사는 신도들을 대상으로 집단 자살 연습을 시켰다. 다만 1978년 11월 18일은 연습이 아니었던 것이다. 당시 죽은 사람들은 최소 2세부터 최고 84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었다.




실제로 그곳을 취재하러간 느낌도 강했고 진행도 비스무리했다.

누군가가 도와주세요 라는 쪽지를 주고 떠나려하자 총격전이 벌어지고...


연출도 나름 몰입감있게 잘했고, 배우들 연기도 수준급이고... 뭐 여러모로 

저예산으로 알뜰하게 잘만든 가성비 뛰어난 영화라고 자부한다.


(특히 의뢰인의 누나와 저 선글라스가 잘어울리는 사이비 목사의 연기가 참 진국이였다 'ㅅ' b)





그러나.


이미 인민사원 사건에대하여 알고있던 나같은 사람 입장에서

스토리는 너무나도 밋밋했다. 분명 흡입력은 있었으나 특별한 맛 같은건 없었다.

(중반부터 스토리가 다 예상됨. 거기에 진짜 스토리가 인민사원 사건을 완전 빼다박은 수준.) 


특히 가장 아쉬웠던건


뚱뚱한 목사 나쁜놈인게 들어나는 과정이다


이 과정이 너무 강제적(억지적)으로 빠르게 진행되었다.


쓰리썸, 약맥이고 신도랑 잠(?), 누군가는 나가고 싶어함?


...


천천히 타락의 모습을 들춰내야지 너무 뜬금없이 "저목사 변태에 나쁜놈이래여~" 이라면서 들이댔다.



거기에 좀 어이없었던거... 

학대 받았던 자기 아이죽이는 엄마 -_- (전부 제정신이 아니야!)




결론


흡입력도 있고 나름 재미있지만 이미 알고있는 사람에게는 밋밋한 영화

저예산에 잘 만든 영화.


인민사원 사건을 그대로 옮겨서 스크린에 담지말고 차라리 기독교를 뿌리로 

뒤틀린 악마적 이교, 사이비집단을 무섭고 소름돋게 그려냈으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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