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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선 오브 로마 리뷰 - 여러모로 아쉬운 게임. 본문
라이즈 선 오브 로마 리뷰
일단 제목은 추천 검색어 받아서 적긴했는데
재대로된 제목은 라이즈 선즈 오브 롬 (Ryze Sons Of Rome)이 맞다.
지옥의 콩글리쉬.
이 게임 라이즈 선 오브 로마는 크라이텍이 만든 로마시대를 배경으로 한 3인칭 액션 게임이다.
개인적으로 역사물 좋아라 해서 계속 눈여겨보다 지금에서야 플레이 하게 됬다.
무려 7년된 게임.
1. 미친 시네마틱, 연출
- 엔진회사에서 만든 게임답게 우리 이런것도 할수있어요 자랑하는게 눈에 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건 인물들의 표정과 디테일이다. 인게임 그래픽도 좋지만 시네마틱에서 보여주는 연출과 디테일은 7년전 게임이라고 보기 힘들다. 성우들 연기력도 좋았고 마치 영화보는것 같았다.
2. 미친 전투 애니메이션
- 백병전 애니메이션 정말 잘 만들었다. 특히 피니쉬 무브의 다양성과 액션은 놀라운 수준.
- 가장 기억에 남는건 역시 뚜까맞는 적들의 고통에 찬 리얼한 표정 x0
3. 이상한 좌/우 클릭 피니쉬 상호작용
- 해도 그만 안해도그만인데 ㄹㅇ 스트레스 요소. 재미도 보람도 없는데 신경쓰임. 날파리같은 존재.
- 전투 자체는 그냥저냥보통. 딱 3인칭 액션게임 그자체.
4. 역사, 고증, 현실성 좆까
- 이 게임 역사게임이라고 부르면 안된다. 뭔가 "로마" 라는 테마로 만든 판타지 게임이라고 봐야한다.
"로마"에 대한 역사를 아시는 분 혹은 역덕후는 이 게임하면서 헛웃음 여러번 치며 몰입하기 힘들거다.
코모두스가 네로 아들? ㅋㅋㅋㅋㅋㅋㅋ
켈트족이 페르시아 전투코끼리타고 로마를 약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그렇다고 역사 훔쳐와서 판타지화 했지만 각본의 상상력, 참신함이 뛰어난것도 아니다;;
5. 스토리 병신
- 존나 간단한 복수형 플롯 조차 재대로 못씀.
- 애초에 이 게임 스토리는 제국의 심장 로마 한복판에 야만족들이 쳐들어와서 주인공 가족 몰살시키는거,
그 첫수부터 틀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만족 시켜서 암살하는데 칼은 로마인칼 쥐어주는건 무슨 해괴한 로직?)
- 구성도 실제 역사에서 막무가네로 훔쳐와서 막 때려박아서 서둘러 만든 느낌이 강함.
6. 전혀 존재하지 않는 성장 요소, 빌드
- 뭐 포인트 벌어서 언락하는게 있긴한데 있어도그만 없어도 그만... 장비 아이템 이딴것도 당연히 없음.
7. 지나친 반복성
- 이 게임좀 심각하게 한거또하고한거또하고 하는 경향이 있음.
액트마다 새로운적, 새로운기술, 새로운무기 하나씩이라도 배치해는게 정석인데
이 게임은 그냥 배경, 연출만 바뀜.
8. 매우 짧음
- 하루 이틀이면 엔딩.
라이즈 선 오브 로마 리뷰 결론
4/10
"애초에 이 게임 만들때 재대로된 명작, 시리즈, 프렌차이즈로 만들 생각을 아예 안하고
1회성 크라이 엔진홍보용 / 실험작으로 만든 티 팍팍남."
크라이시스4나 만들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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