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3 ODST 리뷰 (2021) - ODST 를 헤일로3 보다 먼저?

 

 

헤일로3 ODST 리뷰

 

헤일로3 ODST는 제목에서도 보이듯 헤일로3 이후에 나온 작품이지만 헤일로2 초반부(커버넌트의 지구침공)를

시간적 배경으로 한다. (시간배경을 생각했을때 사실 제목은 헤일로2 ODST라고 해야 맞다)

ODST는 Orbital Drop Shock Troops 의 약자로 한글로 해석하면 궤도 강하 충격 보병대(?) 정도가 될것같다.

커버넌트 함대에 의해 침공당한 뉴붐바사를 되찾기위해 파견된 특수부대 ODST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있는 게임 헤일로3 ODST에 대한 리뷰다.

 

#1 매우 짧음

- 공식 넘버링 없이 3 : ODST 라는 제목인데 그 만큼 싱글 플레이 캠페인 분량은 매우 짧다.

하루 날잡고 하면 바로 엔딩 볼 그런 분량. 과장안하고 그냥 DLC급이라고 보면됨.

 

#2 헤일로2 애니버서리가 훨씬 낫다.

- 연대기, 시간대 순서로 헤일로 시리즈를 플레이하고 있어서 리치-1-2 이후 ODST를 플레이했는데

정말 모든면에서 헤일로2가 낫다. (그만큼 헤일로2 애니버서리가 얼마나 괴물급 리마스터인지 실감나게 해준다.)

시네마틱, 슈팅, 그래픽, 스토리.. ETC

 

#3 새로운 시도 X

- 마스터치프, 스파르탄(노블6) 도 아닌 그냥 인간 보병 특수부대 이야기를 담으려한 ODST 하지만

게임 플레이는 슈퍼 솔져 스파르탄과 '전혀' 다르지않다. 보통 인간이기에 약한 피지컬을 분대전, 전략성 요소를 더했으면 어떨까? (엑스컴이나 톰클랜시 고스트리콘 처럼)

게다가 저주받은 "오픈월드" 시도로 무슨 지도 시스템까지 만들어놓고 튜토리얼도 섬세하게 해줄려고하는데

오픈월드스러운 컨텐츠는 하나도 없고 그냥 마커따라서 가기만하면 된다. -_- (뭐하러 만들었어 그럼)

 

#4 ㅅㅂ 눈뽕 그래픽

- 왜캐 '대비(Contrast)'가 더럽게 높게 만들었는지 이해할수가 없다.

어두워서 바이저키면 밝은곳에서 눈뽕되고 바이저 안키면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보이고

이 게임 전체적으로 너무 밝거나 너무 어두웠다. (눈아퍼)

 

#5 전체적으로 괜찮은 게임 플레이 

- 초반부, 루키 입장에서 플래시백 아이템(?) 찾으러 혼자 쓸쓸하게 돌아다니는 파트 빼고

헤일로 프렌차이즈 명성에 걸맞게 전체적으로 미션이 재미있었음.

 

#6 저격왕

- 너무 모든 구간이 저격에만 의지하는 경향이 크다. 특히 2편에서와 달리 어설트 라이플 다시 무쓸모됬고

특이하게 나름 특수부대(ODST)컨셉으로 '소음기' 달린 SMG가 지급되는데 도통 어따가 쓰라는건지도 모르겠다.

 

#7 그냥그런 보통 스토리

- 메인 스토리와의 연계성도 매우 적고 (오직 배경적), 적대 캐릭터(안타고니스트) 없고 그냥 점령당한 뉴 붐바사에 흩어진 팀원들 서로 뭉치게되는 그런 스토리. 후반부에 약간 떡밥 뿌리긴 하는데 흠...

나쁘지도 않고 좋지도 않은 딱 그 정도. 

비운의 전설미드 파이어플라이 주인공이 보이스액팅-인물로 랜더링된거 빼고 딱히 특별한게 없음.

( + 약간의 싱거운 로맨스 //ㅅ// )

 

#8 이상해진 수류탄 각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겁나 높게 집어던짐. 각도 공식 왜바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일로3 ODST 리뷰 결론

 

6/10

 

"헤일로 리치랑 더불어서 헤일로 시리즈의 DLC."

"나쁘지 않은 게임, 새로운 시도가 없어서 아쉬움."

"분명 소음기SMG, 중무기 뜯어서쓰기, 맵 시스템... 뭔가 새로운걸 하려고 했는데

전부 그냥 캔슬한 느낌의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