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넷
애나벨 감상소감 - 약간 실망스럽다 본문
음~ 공포영화 애나벨 화질좋은 토렌트떠서 불끄고 감상들어간후 남기는 짤막한 소감글.
good
1. 시리즈에 명성에 걸맞게 깜짝깜짝 놀람잼이 가득! 무섭게 잘만듬
- 그래도 굳이 비교하자면 컨저링 보단 별로더라.
2. 특별한 특수효과, 연출없이 인형 생긴것만으로 공포 하드캐리
- 억지로 어거지연출한 부분은 안무섭고 인형 클로즈업, 소리없이 카메라 홀딩할때 무서웠음.
3. 간혹 1-2초 동안 등장하는 악마도 무서웠지
- 머리뿔딸리고 기분나쁘게생긴 클래식한 악마로 인시디어스에서 본것같은 악마인데...막 갑툭튀해서 무셔웠음 ㅠㅠㅠ
- 딱봐도 분장한 사람인데 갑자기 툭튀어나오니까 개무서움 ㅠㅠㅠ
bad
1. 엑소시즘이 없다
- 악마영화인데 성경외우고 떠나가라 니이름이 뭐냐 아멘 THE POWER OF CHRIST COMPELS YOU!!!!!
이런 클래식한 엑소시즘 - 대항하는 과정이 아예 없다
컨저링에서 활약한 로레인부부 나올것같았는데 이야기가 잠깐나오고 등장하지도 않아서 시무룩 :(
2. 결말이 마음에 안듬 ㅡㅡ (스포일러 얼럿!)
- 일종의 배드엔딩. 왠 서점 흑아줌마가 주인공 대신 자살해서 악마한테 영혼 갖다 받침. 보통 악마야 물럿꺼라!! 해서 퇴치하는식인데 좀 유별남..."희생"이라는 감동 포인트를 줬는데 감동스럽기보단 그냥 이해가 안되고 WTF?스러움.
흑아줌마가 과거에 애 잃어버린 아픔이 있다곤 하지만 만난지 얼마 안된 사람을 위해 갑자기 자살은좀...
그리고 악마가 또 친절하게도 꿩대신 닭이라고 흑아줌마 영혼을 대신가져가주는 알수없는 이해심을 가졌다는게 좀;
3. 애초에 왜 저딴 존나 무섭고 소름돋는 인형을 샀는지?
- 보면 소름돋고 기분이 더러워지는 저 인형이 뭐가좋다고 사오는지...? 결말에 또 어떤 할매가 사가는데 저런 개소름돋는 인형이 뭐가좋다고....나라면 보자마자 가까운 용광로(?) 던져서 불태워버리겠다.
4. 스토리가 좀 얕다.
- 보니까 후속작도 안나올것같은데 ㅡㅡ 이야기의 중심인 애나벨에 대한 깊은 설명이 없다.
- 영화에서 말해주는 애나벨에 대한것은 그냥 어떤 컬트에 미친년이라는것. 그것이 끝이다. (초반부에 방문잠그고 들어가서 자살한 여자) 그리고 애나벨의 어린시절 모습이 유령처럼? 나오기도하는 파트가있는데 아무런 의미도 없으면서
이걸 도대체 왜 쳐넣었는지?
- 내가 애나벨 한글자막없이 봐서 그런걸수도 있으니 아시는분 댓글좀.
결론
- 애나벨은 최근까지 본 영화들중 잊일수없는 "인시디어스, 컨저링, 오큘러스" 3대장 급보단 못하지만 그래도 봐줄만해씀. 개인적으로 앞으로 로레인 부부의 유물방(Artifact Room)에 가득한 갖은 악의 물건들에 관련되서 로레인 부부의 퇴마 이야기 이런식으로 프렌차이즈 계속 이어가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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