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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리뷰 - 말라까!! 본문

창고/게임 리뷰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리뷰 - 말라까!!

도드! 2020. 10. 12. 23:44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리뷰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는 현재(2020) 발매된 어쌔신 크리드중 최신 시리즈다.


오리진이 이집트를 배경으로 했다면 오디세이는 펠로폰네소스 전쟁 (BC 400년경) 당시 그리스 세계를 그리고 있다.


말라까!! 지금부터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리뷰를 해보겠다.



1. 어크 시리즈 최고의 게임성


[RPG같이 스킬 사용 가능] -> 플레이어 입장에서 굉장히 다양한 접근과 공략 가능. 전투 재미도 +500%


[랜덤한 도전 용병 사냥-갱킹] -> 랜덤하고 불규칙적인 난이도와 서프라이즈, 막강한 도전거리를 제공.


[오리진에 비해 더욱 다듬어진 아이템 시스템] -> 실제로 템트리(?)를 잘타면 정말 강해지고 

특정 빌드를 쫓을 수 있게 됬다. 레전더리-각인의 다양성도 오리진 보다 월등하다. 이렇다보니 파밍-레벨링-퀘스트 보상도 흥미롭고 재미있어 졌다.



2. 아름다운 그래픽


오리진 보단 못하지만 그래도 어쌔신 크리드 게임 답게 최상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준다. 


(어크 = 관광게임)



3. 별볼일 없는 스토리


중반부 부터 완성도가 떨어지고 특히 클라이막스(결말) 부분은 게임이 

끝난지도 모를정도로 굉장히 허무하다.



4. 의미없는 선택지


어크시리즈 최초로 플레이어가 RPG에서 처럼 대화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됬다.


환영받을 만한 게임 디자인이지만


첫 도입이다 보니 실제로 이야기에 큰 영향을 끼치거나 리플 이펙트가 구현되진 않았다.


(드래곤 에이지 같은 정통 CRPG에 비하면 아직 갈길이 멀다)


게다가 선택이 플레이어를 '고민' 하게 만드는게 별로 없다.


사상적, 철학적 결정장애를 일으키는 심도있는 딜레마도 제공하지 않는다.


첫 걸음이니까 이해해줌. @_@;



5. 무의미한 전쟁 그리고 팩션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배경으로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2개의 세력이 존재하게 된다. 


아테나와 스파르타


하지만 플레이어는 둘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전쟁에 그 어떤 중대한 영향을 끼칠수없다.


정복전, 해상전, 기지습격, 영향력 모두 플레이어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플레이어는 오직 퀘스트를 중심으로 아테네 까라면까고 스파르타 까라면까야된다. 


(열심히 까도 전쟁에 영향 0%)


6. 최초의 솔로 여캐


어쌔신 크리드 역사상 여캐가 솔로 메인으로 나온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디케이트 이비ㅇ_ㅇ;)

말라까!(ㅅㅂ)를 외치며 씩씩하게 돌아댕기는 카산드라는 "이쁨"과는 거리는 멀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히로인 캐릭터였다.



7. 어쌔신 없는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에서 이미 '어쌔신' 집단의 기원을 정의해서 


오디세이의 기원전 400년 배경에서는 어쌔신 이라는 집단이 없다.


자연스럽게 템플러도 없다.


다만 "프리커서(선행인류)" 유물은 여전히 존재하고 

그에따라 그걸 이용해 사회를 통제하려는 악의 세력이 존재하게 된다.

악의 세력은 유물을 사용할 수 있는 주인공 가족을 괴롭히고 주인공은 철전지 원수 악의 세력을 뒤쫓는다.


(뻔한 어크 스토리)


게다가 높은곳 올라가서 점프하고 사람 뒤에서 몰래 찔러죽이는건 

'어쌔신'이 아니더라도 가능하므로 플롯상으로도 별문제 안된다.



8. 신화속 괴물들


-DLC 아틀란티스에서 4가지 괴물 보스전을 제공하는데 정작 DLC 타이틀인 '아틀란티스'에는 한발자국도 못들어간다.

그래도 보스전은근 재미있었으니까 봐줌 'ㅅ' ㅎ


9. 짜증나는 퀘스트 구조


 명확한 목표지점과 목표를 알려주지 않고 "니가 알아서 잘 찾아봐 ^^" 식의 

엿같은 디자인이 메인 퀘스트에 들어있었다. 


10. 역대급으로 지루한 이동


아름다운 경치도 한두번이지 지루하게 이동하는거 정말 너무 싫었다.

오디세이는 특이하게 빠른 이동도 어크 시리즈중에서도 엄청 제한적인데 

특정 마을 빠른이동도 아예없애버리고 뷰포인트를 무조건 동기화해야 빠른이동이 가능하다.

또 그리스 지중해를 배경으로 하다보니 해상이동도 많이 해야하는데 진짜 정말 지루하다 ㅡㅡ;; 

(심지어 뱃노래도 지루함 - 코테피오코테피오아노리포테데대미이네코테포코토리노 @_@)


11. 잘 만든 해상전

블랙플래그때의 기억을 되살리고 영입한 동료들과 함께하는 도선 전투(적 함선에 올라타서 전투)도 재미있었다.

다만 너무 금방 질린다. 딱히 전략성도 찾아보기 힘들며 멀리서 화살쏘고 한마리씩 잡는게 끝이다.

나중에는 귀찮아서 그냥 무시한다.


12. 흥미로운 지상 정복전

어크 시리즈 최초로 대규모 지상전이 메인 컨텐츠로 구현된것 같은데 도전성도 뛰어나고 보상도 좋고 나름 재미있었다.

다만 "전쟁터" 답게 전략성이 부족한게 좀 아쉽다. 그냥 핵앤슬래시;;

게다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전쟁의 흐름을 바꿀순없다. 

정복전해서 바꿔놔도 지맘대로 다시 뺏기고 뺏고를 반복한다.


13. 쓸모없는 드라크마

워낙 퀘스트 보상이 좋고 용병파밍도 좋아서 돈벌어서 딱히 쓸만한 곳이 없다. ㅠ.ㅠ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리뷰 결론


7/10


"오리진에 비해 훨씬 더 다듬어진 훌륭한 RPG적 모습을 보여주는 게임."


"스토리는 좀 별로지만 최고의 게임성을 자랑하는 취향저격 어쌔신 크리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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