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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센 로드 오브 메이헴 리뷰 - 디아블로 + POE + 로스트아크 본문
울센 로드 오브 메이헴 리뷰
울센 로드 오브 메이헴. 어딘가 디아블로도 닮았고 어딘가 POE 패스 오브 엑자일도 닮았고
은근 로스트 아크랑도 닮아있다. 그리고 '중소기업-비주류성'은 바이킹 미드가르드의 늑대를 생각나게 한다.
#1 잘 만든 게임
선배 게임들을 거의 카피하다 싶이해서 게임성 자체는 나쁘지 않다.
크라이 엔진이라 그래픽 좋고 연출도 ARPG 치고 훌륭하며 조작감도 빠르고 반응도 훌륭하다.
#2 너무 워너비 게임
이 게임은 지금까지 나온 ARPG 선배 게임들을 정말 철저히 학습하고 벤치마킹한 게임이다.
그래서 게임성은 나름 훌륭하지만 고유의 색상은 너무 부족하고 여기저기에서 봤던거 장면과 맛 봤던 맛이 섞여있다.
디아블로 / POE / 로스트 아크
장르는 같지만 서로 차이점이 너무나도 크고 명확한데
울센 로드 오브 메이헴은 저셋을 너무 닮아있다.
#3 게임 제목의 의미를 모르겠다.
울센은 지들 스튜디오 이름이고 로드 오브 메이헴은 뭐 난장판의 군주 뭐 이런데 -_-;;
ㅋㅋㅋㅋㅋㅋㅋㅋ뭔 게임 이름을 이렇게 막짓는지
#4 패시브 스킬 트리 돌림판
POE 생각나게 하는 거대한 패시브 스킬트리는 정말 마음에 든다.
여기에 스킬 트리 "돌리기" 기능도 넣어놨는데 이것도 굉장히
창의적이고 다양한 성장/빌드를 가능하게 만드는 요소였다.
다만 스킬들의 직관성이 매우 떨어지며 스킬 트리
유니크 노드마다 존재해야 하는 아이콘이 없고 UI상 다 똑같이 생겨서 혼란스럽다는건 좀 아쉬웠다.
#5 변신 스킬
너무 이상하고 지금까지 키워 온 자신의 캐릭터의 컨셉과
게임플레이를 모두 무시하고 버튼매시 게임으로 만든다.
너무 뜬금없고 이상한 게임 요소 @_@;;
유용성도 딱 죽기 직전 버티는 용도가 끝;;
#5-5 똑같은 스킬 레벨업 / 강화가 너무 많음.
아니 강화-변형 능력 이름만 다르고 효과는 똑같고 중복되는 요소가 많음. ㅡㅡ;
#6 부족한 스토리와 캐릭터
ARPG 종특이라지만 짚고 넘어가고 싶다.
전체적 흐름, 자체 스토리도 진짜 별로고 깊이도 부족하고 참신함도 떨어진다.
캐릭터적 측면에서는 성우들은 열심히 했지만 재대로된 안타고니스트, 네메시스도 없고
주인공과 주변인물도 특징이나 성격도 딱히 봐줄만한곳이 없다.
무엇보다 IP 자체의 역사나 깊이도 많이 부족하고 오직 '카피'만 눈에 띈다.
#7 너무 쉬운 게임
부활 3번도 그렇고 게임이 너무 쉬움 -_-;; 도전성이라곤 오직 보스단계에서만
잠깐 존재하고 그외에는 그냥 탱크처럼 밀고 진행함;; (엔드게임도 골드 풀투자 + 1000에네 갱킹 붙여야 그나마 할만함)
#8 이상한 자원 시스템
울센 로드 오브 메이헴은 스킬을 사용할때 집중-분노 자원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집중 스킬을 쓰면 분노가 증가하고 분노 스킬을 쓰면 집중이 증가하고 평타로 두 자원중 하나를 벌어서 써는 방식이다.
일부러 스킬 돌려쓰고 하이브리드를 권장하려고 만든것 같은데
무기 시스템 자체가 그렇게 유연하지 않아서 생각보다 별로다 -_-;;
#9 나름 괜찮은 엔드게임 컨텐츠
디아3 초기버전 보단 나음.
그라인드-노가다 거리 제공하는데, 스토리 끝내고 또 스토리하게 만드는 디자인은 아님.
게다가 새로운 도전요소도 나름 풍부한 편. 다만 도전 컨텐츠가 '골드' '에네렉트' 같은 자원에 묶여 있는거 좀 아쉬움.
도전을 하기위해 그라인드를 해야하는 방식;;
울센 로드 오브 메이헴 리뷰 결론
5.5/10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지만 디3-POE 클래스에 도달하기에는
자체적 고유 색깔이나 축적된 컨텐츠 깊이가 너무 부족한 게임;;
벤치마킹 끝판왕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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