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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 퀘스트 리뷰 (2020) - 아틀란티스 DLC, THQ = B급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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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 퀘스트 리뷰 (2020) - 아틀란티스 DLC, THQ = B급

도드! 2020. 11. 13. 02:13




타이탄 퀘스트 리뷰


THQ | THQ 노르딕 = ㄹㅇ B급 게임 제작사.


타이탄 퀘스트는 THQ에서 만든 ARPG 게임이다.

게임의 배경은 그리스-로마 신화시대로 마치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를 배경으로 

디아블로를 만든것 같은 느낌과 컨셉이다.


무엇보다 특이한건 2006년 발매작인데 2019년에 추가 DLC 아틀란티스가 나왔다는거다.

오? 얼마나 팬베이스가 깊고 제작사 열정과 사랑이 있길래 10년 넘어서 DLC가 나오지? 했는데..

(+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팬으로써 뭔가 끌렸음 <3)


THQ 노르딕 이라는 브랜드답게 그들은 나를 실망시키지않았다.


그렇다.


그들은 또 한번 나를 형용할수없는 극도의 지루함으로 몰아넣어서 

다시는 게임을 켜고 싶지 않게 만들었다. (바로 라이브러리에서 삭제함 ㅅㄱ)


타이탄 퀘스트가 지루한 이유와 원인에 대해서 좀 적어보겠다.


2020년에 써보는 06년 타퀘 리뷰.



#1 액션RPG 인데 타격감 0%ㅋㅋㅋㅋㅋㅋㅋㅋ


피도 없고 고어도 절단도 없다.


거기에 피격 이펙트, 피해량 표시도 없다.


또 피격에 대한 적 유닛의 경직 애니메이션도 없다.


심지어 그 흔한 깜빡이는 효과도 없으며 피해량(숫자) 표시도 당연히 없다.


있는거라곤 대충 만든 어딘가 심심한 레그돌 애니메이션;


12세 이용가인 망할 토치라이트도 쪼개지고 피는 튀긴다고 ㅡㅡ



#2 개답답하고 개느리고 개심심한 애니메이션


90년대 스프라이트 게임인 디아블로2랑 비교해도 그냥 쓰레기수준.


이 게임 애니메이션에 대해 맛보고 싶다면 


활들고 화살 하나 쏴보면 바로 '아' 소리나옴.



#3 노잼 스킬


하이브리드 2-클래스 자체적인 접근은 좋았으나 


스킬들이 ㄹㅇ 진심 핵극노잼임.


거기에 스킬 렙업시 효과도 극도로 제한적이고 표시도 안나는 정도. (+1% REALLY?)


거기에 특정 레벨의 스킬 접근하려면 스킬 포인트를 스킬이 아니라 강제적으로 

무슨 '마스터리 레벨 - 패시브'에 쏟아부어야하는데 이거 진심 ㅋㅋㅋㅋㅋㅋㅋ할말을 잃게만듬.

아니 다양한 특정 패시브 노드에 투자해서 path를 개척해가면서 자신만의 캐릭터 빌딩하는거면 모르겠는데 

단순한 아트리뷰트 +n 반복되는 패시브 레벨에 레벨업해서 얻은 패시브 포인트 전부 쏟아붙고 그 다음 렙업해도 또 쏟아부어야하게 만드는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만든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스킬 컨텐츠 이런식으로 묶어둘꺼면 

렙업 스킬 포인트를 1씩 주던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에 스킬 밸런스는 그냥 언급할가치조차 없음. 

(모든 스킬이 언데드한테 0데미지 주는 쑤쓰슬레이어? 해보면 답나옴ㅋㅋㅋㅋㅋㅋㅋ)



#4 레벨업이 힘들고 느림.


3번에서 언급했듯 스킬은 노잼이고 올려도 별 효과도 없고

다른 스킬배우려면 노잼패시브(?)에 스킬포인트 부어야하는데


렙업 조차도 쉽지않다. (싱글겜인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ARPG 게임들에 비해 타이탄 퀘스트는 진행/플로우 자체도 굉장히 어색하고 느린게 확 느껴지는데


보잘것없는 퀘스트 완수 보상 EXP

그냥 잡다하게 저랩몹 섞어서 배치한 몬스터 배치


뭐 이런거 때문인듯.



#5 어딘가 이상한 한글화 팀


Ring(반지)를 '고리'라고 번역할거면 왜 자랑스럽게 첫 NPC대화 부분에 이름 그렇게 쑤셔넣은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리의 제왕돋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말고도 번역함에 있어서 한글+영어소리로 번역한거 너무 많아서 개어색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에 무슨 한글화하는데 무협지마냥 한자같은거 까지 집어넣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아마추어 열정페이로 여러사람이 한거라서 그러니까 이해해줌.


#6 개노잼 전투


1,2,3 에서 언급했듯 전투를 재미있게 만드는 요소 이미 위에서 다말아먹었는데

그외에도 적 유닛 디자인도 더럽게 노잼스럽고 별볼일없음. (그래두 중간에 스케이븐 튀어나와서 놀라긴함ㅋㅋㅋㅋ)

거기에 타이탄 퀘스트 이거 애니메이션 때문인지 전투 자체 페이스도 엄청 느리고 답답함.

또 ARPG 필수요소인 정예, 보스 전투도 그냥 하품나오는 수준. 

(스탯만 뻥튀기함 + 보상도 별로임 + 랜덤요소 없음)



타이탄 퀘스트 리뷰 결론


2.5/10


THQ, THQ 노르딕이 블리자드 액티비전 EA 베데스다 같이 

AAA타이틀 만드는 거대 공룡회사들 아닌거는 아는데.


내가 지적하고 싶은건 '기본' 조차 안되있다는 거임.


돈이 없어서 연출 그래픽은 둘째치더라도 

게임성 장르 자체의 핵심과 매력은 잘 파악하고 구현해야하는거 아님?


뭐 06년 게임한테 좀 심하게 구는거일수도 있는데... (업데이트 했다매!) 

여튼 그냥 내가 겜해보고 느낀점 솔직하게 써봄ㅎㅎ


디3 그림던 POE 로아 바이킹 울센 같은 모던 ARPG에 맛들여서 버릇(?)나빠진 탓도 있는듯. 

(내가 해본 ARPG중 최악이야! 가장 오래됬으니 당연한 이야긴가?)


근데 구글링해보니 06년 당시 평가도 딱히 좋은것도 아님;;; 

기껏해야 mediocre 혹은 그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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