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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펜슈타인 영블러드 리뷰/후기/소감 - 재미있을 뻔 한 게임. 본문

게임 리뷰

울펜슈타인 영블러드 리뷰/후기/소감 - 재미있을 뻔 한 게임.

도드! 2022. 1. 15.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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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펜슈타인 영블러드 리뷰/후기/소감

 

울펜슈타인 영블러드는 울펜슈타인 뉴오더 ~ 뉴콜로서스이후 세번째 트릴로지 작품이다.

사실 공식적인 울펜슈타인 뉴오더 뉴콜로서스에 이은 3번째 [공식 넘버링] 작품은 아니다.

비유를 하자면 헤일로 ODST 같은 느낌?

 

#1 솔리드한 게임플레이, 재미있는 슈팅 게임

- 울펜슈타인 시리즈의 명성에 걸맞는 재미있고 화끈한 건플레이는 여전하다. FPS 명가.

 

#2 아쉬운 분량

- 자체적으로 가격도 낮고 넘버링도 안하면서 스스로를 낮췄지만

전작들에 의한 기대도가 높아서그런지 컨텐츠의 양이나 질적으로 뒤쳐진다.

 

#3 노가다-RPG성

맵은 좁고 같은 맵을 여러번 돌게 구성한뒤 플레이어들에게 각종 업그레이드, 능력 언락으로 동기부여하게 만들었다.

자원을 모아서 점점 강해지는 캐릭터가 만족스럽지만 그 캐릭터를 다양하게 활용할 컨텐츠가 부족한건 정말 안타깝다.

이건 마치 부족한 컨텐츠를 RPG성으로 대충 납땜질한 느낌.

 

#4 나이스한 그래픽과 최적화

- 이쁘장하지만 심한 교전중에도 프레임 드랍없이 물흐르듯 부드러운 플레이했다.

- 아쉬운건 놀랄만한 규모의 디자인이나 엄청난 규모의 숨막히는 관경은 연출하지 못하고 맵이 대부분 매우 협소하다.

 

#5 솔로 플레이에 대하여

- 울펜슈타인 영블러드는 코옵 플레이를 권장하며 최대 이점으로 광고하는 게임이다.

개인적으로 대부분 솔로로 진행했는데 생각보다 AI 반응도 좋고 대부분 할만했다.

하지만 마지막 보스전 디자인은 너무 했다 싶을 정도로 코옵에만 비중을 두고 만들었다.

 

#6 심각할 정도로 부족한 스토리, 스토리텔링 컨텐츠

- 울펜슈타인 본 시리즈가 아니다보니 시네마틱도 부족하고 스토리 자체도 정말 별거 없다.

- 분명 [평행우주] ~ [히틀러의 마지막 종말계획]에 대한 떡밥도 던지긴하지만 거기서 멈추고 게임은 끝나버린다.

 

#7 2인조 여주인공

ㅋㅋㅋㅋ긔염돋는 십대 여자애들/ 자매가 주인공인데 굉장히 특이한 접근이였다.

아쉬운건 캐릭터 빌딩이나 스토리가 거의 없다는것. + 캐릭터 커스터 마이징이 극도로 제한적이라는 점.

- 그래도 성우들 목소리 참 이뻤음. (살짝 남부발음 ㅠ.ㅠ 살살녹음)

 

#8 새로운게 전혀 없음.

- 전작에서 보여준거랑 다른 뭔가 새로운게 전혀 없다. 오히려 그보다 못하다.

- 뭔가 나치에 지배당한 세상의 특이한 모습, 나치의 만행과 업적(?) 이런거 보는 재미도 있는데 여긴 딱히 그런게 없다.

 

#9 지고있는 나치

- 뉴콜로서스 이후로 지도자(?)를 잃고 내전에 전쟁까지 지고 있는 상황이다.

- 울펜슈타인 대대로 묘사하는 나치의 전지구적 절대적인 슈퍼파워가 아니라 망해가는 죽어가는 느낌이 강했다.

- 울펜1,울펜2에서 그지랄을 했으니 그럴만도 하긴하지만 분위기적으로 좀 기죽은 느낌 ㅠ

 

#10 개핵노잼 여운도 없는 끝판 보스전

- 게임 내내 [매우 어려움]으로 하다가 이건 그냥 개빡쳐서 [쉬움]으로 놓고 끝내버림.

 

#11 급하게 끼워넣은 [갓키 파워]

- 끝에 급하게 끼워팔기하듯 언락해주는 파워인데 노잼에 쓰기도 병신같음.

 

#12 스나이퍼 라이플 없음

- 소총에 스코프 달아서 쓰는거 말고 재대로된 저격용 소총이 없는거 조금 아쉽.  

 

울펜슈타인 영블러드 리뷰 결론

 

6/10

 

"재미있을 뻔 한 게임"

"분명 가능성은 보였지만... 가능성만 보여준 게임"

"전작들이 너무 잘해서 욕먹는 게임"

 

게임 플레이는 잼있고 만족스럽지만 급하게 마무리한 후반부, 전체적 스토리/컨텐츠량 부족이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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