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맨즈 스카이 리뷰 - 아직도 재미없는데?

노맨즈 스카이 리뷰 

2020, 아직도 재미없는데?  개극혐노잼 노잼스 스카이!

출시때부터 약속한거랑 다르다고 말 겁나많다가 

요새 업데이트 잘해준다고 팬들의 분노를 어느정도 잠재운 논란의 작품인데.

일단 돈먹고 나르지않고 책임감을 가지고 무료업데이트 하는 개발사 행보는 칭찬할만하다.

그런데 

세상에 이렇게 재미없는 게임이 있을줄이야.

노맨즈 스카이 분명 몇가지 기술적으로 놀라운점은 있긴했다.

1. 로딩스크린도 없이 우주선타고 대기권 밖으로 나가서 곧바로 다른행성가는거.

2. 지형, 땅꿀 마음대로 파서 자원습득하는거.

근데 그게 끝이다.

내가 이 게임을 아직도(2020) 싫어하는 이유는 게임플레이 자체에 있다.

1. 도전성이 전혀 없음. 근데 생존게임?

- 겁나 뛰어댕기고 광물에다가 대고서 버튼 꾹누르고 있는게 컨텐츠의 대부분임ㅋㅋㅋㅋㅋㅋㅋ 

- A를 만들기위해 B재료를 캐야되고 B재료를 캐기위해 필요한 도구에 들어가는 C연료를 캐야되고 무한 반복.

마치 매스이펙트인데 스토리,전투 다빼고 살아남기위해 광물만 캐는 게임ㅋㅋㅋㅋㅋㅋㅋ

생존모드라고 해봤자 그냥 광물 더 빨리 자주 많이 캐야되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x2 노가다,그라인드)

이딴게 도전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다른 비경쟁/비도전 게임인 심즈처럼 뭔가 엄청나게 인터렉티브하고 이쁘고 귀여운것도 아니고

심시티처럼 경영 자원관리 계획이 필요한것도 아니고...

자원을 모으기위해 자원을 모으는 무한루프 ㄹㅇ 토나옴. 웁

2. 전투 병신

지상 전투는 그냥 언급할 필요도 없을정도로 지루하고

우주 전투는 차라리 콜오브듀티 인피니트가 나음.

애초에 

이 게임 재대로된 악당, 적이 아예 존재하지 않음ㅋㅋㅋㅋㅋㅋ

3. 절차적으로 생성된 세상

- 말이좋아서 수백만가지의 행성이라고 하지 몇군데 다녀보면 다 거기서 거기임. (그냥 색상, 채도, 명도만 트윅한거)

- 절차적 랜덤 생성이 분명 다양한 환경을 만들수는 있지만 "재활용" 으로 만들어진다는 점, 시스템에 의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유달리 특별한 환경 디자인, 정성을 볼수없으며, 결국에는 제한된 에셋, 로직을 무한히 재활용하기 때문에 

비슷비슷하다.

마치 한 몬스터에게 256가지 색상을 입혀놓고 256가지의 몬스터가 있습니다! 하는것과 같다.

결국 절차적 생성이 컨텐츠 양은 많을지몰라도 노력과 정성은 찾아볼수없는 

무미건조한 시스템이 찍어낸 똑같은 세상과 세상들일뿐이다.

4. 알록달록 색채, 유아적 디자인

- 뭔 스포어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극비호감. 

5. 시나리오의 부제

- 절차적으로 랜덤생성되는 행성이 배경이다보니 뭔가 재대로 잡혀있는 연출이라던지 시나리오 이야기가 없다.

노맨즈 스카이 리뷰 결론

3/10

개인적으로 차라리 매팩:안드로메다 이 븅신똥게임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아니 오히려 더 "게임"답다고 생각한다.

애초에 노맨즈 스카이는 내가 바랬던 매스 이펙트/보더랜드 같은 오픈월드 우주SF 액션 RPG가 아니다.

노맨즈 스카이는 스타 SCV 시뮬레이터다. 

(상상해봐라 SCV 딱 한마리로 적도 하나 절대로 안쳐들어오고 주변에 크립만 꿀꿀 까악까악 대면서 돌아댕기는 가운데 혼자 미네랄 가스 캐서 테크올려서 배틀크루저 뽑는것 만큼 의미없고 길고 지루하다. - 중요한점은 미네랄이 10씩 한덩이씩 맵 전체에 흩어져있음 +그리고 캘때마다 마우스 누르고 있어야됨. 그리고 가스 정제소 만들려면 미네랄 10덩이 모아서 정재기 만들고 정재된 미네랄로 만들어야됨 또 5초당체력1씩 깎여서 주기적으로 미네랄써서 스스로 

치료해야됨. = 노맨즈스카이 게임플레이)

핵극노잼.

샷건, 기관총, 수류탄 무기 추가하고 우주해적, 네크로모프, 페이스허거 같은 무시무시하고 끔찍한 동물 식물 곤충 생명체들이 지속적으로 쳐들어오고 위협하면 재미있을지도?

지금은 하품나오는 인디감성 유아용 멍청한 브레인-데드 SCV체험 노가다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