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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토탈워 그러지 블링어 용병대 (OVN) 연재#1 - 떠돌이 용병대 본문
워해머 토탈워 그러지 블링어 용병대 (OVN) 연재 #1
떠돌이 용병대
용병대 대장 베른하르트는 끔찍한 숙취에 시달리며 잠을깬다.
"여긴 어디지?"
그는 황무지 한복판에 있었다.
부하들은 명령대로 그를 따라 황무지에 주둔하고 있었다.
"내가 무슨 짓을..."
그의 용병대가 주둔하고 지키고 있어야할 제국 식민지 모르드헤임은 비워진 상태가 됬고
괴상한 떠돌이 뱀파이어들이 도시를 점령해버렸다.
베른하르트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서둘러 모르드헤임을 되찾으려한다.
"도망치는 자에게 금화란 없다! 좀비의 머리수당 1골드의 보너스를 하사하겠다!
우린 반드시 이 도시를 되찾아야 한다!!"
병사들이 환호했다.
그러던중 누군가가 소리쳤다.
"대장님 궁수와 피스톨리어는 어떻게 머리를 모으죠?"
"화포수는요!??"
베른하르트는 고민에 빠진다.
"(젠장!) 그럼 보...보너스 골드는 없는걸로 하겠다!"
"우우!!!! 부우우우!!!!!"
보병들이 큰소리로 야유했고 베른하르트는 서둘러 돌격 명령을 내렸다.
"하하 우리 대장님은 역시 공평해."
화포수들은 무거운 대포를 힘차게 끌고 사각지대에서 성문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한편 보병들은 베른하르트를 욕하며 사다리를 타고 성벽에 올라가서 좀비들과 싸웠다.
"으으 망할 비겁한 궁수와 포수놈들!! 베른하르트 구두쇠놈!!! 죽어라 좀비!!!"
분노에 찬 베른하르트의 중보병대는 나약한 뼈다귀와 좀비들을 몰살시켰다.
물론 숙련된 궁사와 피스톨리어의 엄호사격도 큰 도움이 됬다.
당연히 무거운 대포를 이끌고 성문을 돌파하고 낮잠을 자러간 포병대도 매우 큰 도움이 됬다.
모르드헤임을 되찾았지만 남은게 없었다.
좀비들이 개척민들을 모두 잡아먹은 후 였고 기간시설은 모두 파괴된 상태였다.
베른하르트는 땅을 치고 후회했고 병사들은 그를 경멸했다.
베른하르트는 폐허나 다름없는 모르드헤임을 버린다.
잠시후 불만에 가득찬 드워프 용병대들이 그의 천막을 습격했다.
"이보시요 베른하르트! 우리 도끼맛을 보고싶지 않다면 남쪽으로가서
어떤 망할 엘프놈 사냥하러가는게 좋을거요! 그는 우리가 죽이려했던 트롤을 선수쳐 잡았다오.
이는 절대 용서할 수 없는 큰 원한이요! 원한의 책 제 5 장 1327 페이지에 확실히 기록되었다오!"
"아.. 알았다... 모두 남쪽으로!"
드워프들이 환호했다.
하지만 남쪽 어디로 가야하는걸까?
남쪽은 더 메마르고 더운 황무지 뿐이였다.
물은 점차 고갈되어갔고 인간 병사들은 땀에 흠뻑젖어 지쳐만 갔다.
하지만 드워프 용병들은 신나서 원한과 복수의 노래를 부르며 도끼를 신나게 갈고있었기에
베른하르트는 계속해서 남쪽 사막으로 가야만 했다.
타들어가는 갈증에 베른하르트의 손이 미이라처럼 변해갈 무렵.
선두 정찰대가 무방비 상태의 오크의 요새 데프고르지를 발견한다.
"공겨어어!!!!!!!!!!!!!!!!!!!!!!!!!!!!!!!!!!!!!엌 크억커억카악"
메마른 목은 그의 우렁찬 공격 명령을 망쳐놓았다.
손쉬운 승리였다.
베른하르트는 고블린의 시체에서 물주머니를 발견한다.
그는 서둘러 물주머니를 빼앗아 벌컥벌컥 마셨다.
푸우웁!!
물... 주머니 아니 그 주머니안에 담긴 건 시원한 물이 아니라 미지근한 고블린들의 버섯 음료였다.
베른하르트는 분노했다.
하지만 버섯 음료의 끔찍한 맛이 점차 적응됬고
결국 버섯 음료에 중독되 그는 그 자리에서 주머니 10개를 한번에 마셔버리고 심한 배탈이나서 쓰러진다.
외딴 오크 요새 데프고르지는 제국 관할로 넘기기로 했고 베른하르트는 말에 실려 계속 남쪽으로 향...
하려고 했지만 왠 괴물들이 데프고르지를 공격하려고 한다.
베른하르트는 책임감을 느낀다.
그는 이를 악물고 병상에서 일어나 말에 올랐다.
퍼미르라는 외눈의 독수리 부리를 가진 기이한 카오스 괴물들이 몰려왔다.
새로 모집된 글레이드 가드 엘프 용병대가 최전선을 맞기로했다.
그러자 뾰족귀 놈들에게 질수없다며 드워프 용병대들이 이들 옆에 나란히 섰다.
치열한 전투였다. 괴물들이 보병들을 짖밟고 찢어버렸고 후방에서는 그들이 역겨운 창을 던져댔다.
하지만 승리는 베른하르트의 그러지브링어의 것이였다. 끔찍한 피해에도 보병대가 무너지지않고 버텨냈고
제국 기사대가 인내심있게 우회해 적들의 무서운 투창병들을 괴멸시켰기에 가능한 일이였다.
하지만 피스톨리어 연대가 전멸하고 그러지브링어 대포가 괴물에게 파괴되는등 큰 피해를 입었다.
베른하르트는 데프고르지의 원주인인 오크부족이 큰 군단을 이끌고 내려오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데프 고르지를 포기하기로 결정하고 개척민들과 함께 계속 남쪽으로 향한다.
데프 고르지는 다시 오크 부족에게 넘어갔지만 용병대는 마침내
드워프 용병대가 쫓고있던 '그 엘프'가 목격됬다는 남쪽에 도착한다.
그 엘프는 [고독한 레인저 세리단] 이였다.
그 엘프는 흥분해서 도끼를 들고 쫓아오는 드워프 용병들에게 자신의 잘못을 보상하겠다며
보물로 가득한 고대 도시의 위치를 알려주겠다고 한다.
[보물]이라는 말은 드워프들의 살해 의욕을 꺾기 충분했다.
세리단이 보물로 가득하다는 고대 도시 카-사바르는 남부 아라비인들이 점유중이였다.
공성을 준비하고 있을때 때마침 남부왕국의 유명한 용병대 리코의 공화국 수비대가 공격에 함께하기로 한다.
부담감을 느낀 드워프들은 반드시 보물의 80%를 자신들이 가져야 한다며 화를 냈고 베른하르트는 73%로 그들의 탐욕을 낮추는데 성공한다.
"제군들! 드워프 몫을 제외하고 2... 27%의 보물이 기다린다. 나를 따르라!!"
드워프들만이 환호하며 그를 따랐다.
세리단은 조용히 드워프들의 뒤를 쫓았다.
그는 드워프 용병대와 함께 성벽위에서 수 많은 아라비 노예병사들을 베었다.
공화국 수비대 역시 그들의 명성에 걸맞는 용맹을 보여줬다.
그들은 고슴도치와 같은 전열을 유지하며 방어군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해가 떨어지기건 카-사바르는 용병대의 것이였다.
하지만 세리단이 약속한 보물은 어디에도 없었다.
드워프들은 격분해 도끼를 들고 세리단에게 달려갔다.
적의 피를 덮어쓴 세리단은 침착하게 그들에게 말했다.
우리가 함께 목숨을 걸고 싸운 영광스러운 전투가 진정한 보물이 아니겠냐고 했다.
드워프들은 그를 죽이려 했고 날렵한 엘프는 다음날 아침까지 그들을 피해 도망다녀야했다.
다음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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