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아프리카 왕국 리뷰 + 포가튼!

도드의 게임리뷰1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아프리카 왕국

Age Of Empires 2 - African Kingdoms

추억의 90년대 전략시뮬레이션 명작게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리뷰 입니다.

추가로 최신 확장팩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아프리카 왕국과 포가튼에 대한 포괄적 리뷰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수많은 시간이 지났어도 명작은 명작이지만 한계도 명확했는데요.

장점과 단점으로 명확히 나눠서 게임을 평가해보겠습니다.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브금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는 중세시대 배경의 실시간 전략게임으로 수많은 올드 팬들을 보유, 최근 HD에디션 스팀에서 판매하기 시작해 팬사이트에서 제작이 시작된 신 확장팩 포가튼부터 아프리카 왕국까지 두개의 확장팩이 나오는 기염을 토한 불멸의 좀비 명작 RTS게임입니다. 스타1의 그림자에 가려져 비주류에 속하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즐겼으며 추억으로 남아있는 그런 게임이죠.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의 장점 [Good]

1. 여전히 봐줄만하고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아름다운 디자인

- 2d에서 3d넘어가는 타이밍의 2.5d? 방식의 특이한 모델들과 아직도 아름다운 환경 디자인

2. 극찬받을 만한 훌륭한 성우진

- 킹즈~컨커러즈 캠페인에서는 튜토리얼 장포스분부터 시작해서 추억을 불러일이키는 훌륭한 성우분들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습니다. 마치 낡은 양피지에서 삽화와 함께 진행되는 트랜스미션은 자기전 역사동화를 읽는듯한 느낌이듭니다.

3. 역사의 한복판에서

- 포가튼과 아프리카왕국이 나옴으로 인해서 정말 거의 전세계 모든 역사의 한순간순간들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순간을 자신만의 재치와 결정 전략으로 풀어나가야 합니다!

(물론 현실적이거나 그런건 좀 부족하지만 상상력을 동원하세요 ^오^)

4. 1920x1080 고해상도와 60프레임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HD에디션의 최고장점은 프레임 제한의 60프레임으로 증가,

부드러운 움직임과 애니메이션을 구현했다는 겁니다.

5. 중세 시대

- 성과 성벽 기사와 창 칼 검, 화살이 난무하는 중세시대! 컨텐츠 자체가 지닌 매력은 너무나도 흥미롭고 달콤합니다.

(중세덕후돋네 ( ͡° ͜ʖ ͡°))

6. 추억

- 두 왕이 아늑하게 채스를 두는 오프닝 영상, 로비에서의 메인음악, 누르면 음메 소리나는 농장들,

둑닥둑닥 나무캐는소리 딱탁딱탁톡톡 금캐는 소리.. 쉬허-! 주민뽑히는 소리ㅋㅋㅋㅋㅋㅋ추억보정은 강력합니다.

7. 시도해 볼만한 추가 컨텐츠들

- 아프리카 왕국과 포가튼에 의해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춘(?) 신선하고 아기자기한 캠페인들이 많이 추가되었고

다양한 신 문명? 종족도 추가 되었습니다. (사실 그래봤자 다 거기서 거기지만...)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의 단점 [Bad]

1. 모델의 비현실성

- 선택가능한 종족, 문명은 많은데 유닛은 다똑같은 유닛을써서 역사게임 분위기를 망칩니다.

- 똑같은 모델의 기사 검병 석궁병... 아프리카 왕국이나 아시아 왕국도 유럽기사를 쓰는것 보면 하..

2. 너무 느린 게임진행

- 유닛을 만들고 피튀기는(?)액션과 전투와 전략적인 선택을 하기까지 너무나도 오랜시간이 걸립니다.

집짓고 일꾼뽑고 나무캐고 농장짓고.. 이것만 10분 20분을 해야 본격적으로 대량생산 체제에 들어갈수있습니다.

해야할 업그레이드도 너무 많고 시대발전도 해야하죠.

3. 방어자측의 지나친 우위

- 성과 마을회관 탑에 의해 방어자 측이 지나친 우위에 있으며 이에따라 공격 준비기간이

너무 오래걸리고 진행이 답답해집니다. (사실 현실적인 측면..)

공성무기를 뽑느다고해도 그 느려터진 공성망치나 설치과정이 있는 트레뷰셋은 정말 플레이어를 암걸립니다.

4. AI 버그

- 스팀 버전임에도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의 기괴한 버벅거림등 AI버그들로 가득합니다. (심지어 서버관련 튕김까지)

팬사이트 , 소규모 팀이 제작한걸로 아는 포가튼이나 아프리카왕국에서 발생했습니다. ㅡㅡ

5. 단순하고 멍청한 AI

- AI 버그가 아니더라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AI 인공지능은 정말 개까여야 합니다.

중세 전쟁, 필드전, 진영, 공성전과 수성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도 없이 할줄아는건 무조건 닥돌이며 오직 스크립트에 의해 주워진 무한한 자원과 생산력, 업그레이드를 바탕으로 계속 꼴아박는 플레이밖에 못합니다.

혹은 컴퓨터만 할수있는 원거리 유닛 욕나오는 카이팅 이게 끝이죠.(장궁병, 궁기병 카이팅 ㅂㄷㅂㄷ...)

6. 유닛들의 멍청한 타겟팅과 무빙, 공격버튼

- 유닛들의 움직임과 타겟팅이 정말 기괴합니다. 아프리카왕국 포가튼 확장팩에서 탭TAB을 누르면 발동되는

공격버튼이 새로생겼는데 해보시면 아는데 스타크레프트의 A보다 훨씬 못한 임시방편밖에 안되는 멍청한 행동을 합니다. 차라리 F를 눌러서 멈춘후 알아서 가까운유닛 타겟팅하게 하는게 더 좋죠.

7. 번역팀

- 포가튼쪽이 좀 심각한데 무보수 팬카페 번역같은데... 하... 게임을 해보고 번역 하던지... SIGH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포가튼 + 아프리카 왕국 리뷰 결론

도드의 총 평점 : 6/10

에이지2.. 확실히 오래되서 정말 정말 진짜 느리고 지루한 게임 맞습니다,

하지만 중세나 역사매니아들에겐 여전히 매력적인 게임이며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 매니아라면

재미를 불러일으킬 만한 요소는 충분한 놓치기아쉬운, 놓쳐서는 안될 실시간 전략게임의 조상격 명작 게임입니다.

(+ 추억보정 200% 효과 개꾸르)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총 106개의 모든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킹즈, 컨커러즈, 포가튼, 아프리카왕국

모든 확장팩 캠페인 클리어 FULL 플레이 영상이 있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네, 어릴때 못했던걸 이제와서야 근성으로 다 깨버렸습니다. (드디어 원수를 갚았다 다신 보지말자 이자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