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블위딘 리뷰 - 엔딩과 스토리 이블위딘2 떡밥정리!

도드의 게임 리뷰2 :: 이블위딘 

The Evil Within

플레이어를 공포와 잔혹함의 구덩이에 쳐넣고(?)

고문하는 게임같은 느낌을 많이 받은 게임, 살아있는 악몽속에서 살아남는 생존게임같았던 이블위딘.

이블위딘 끝까지 깨보고 리뷰해봅니다.

간단히 제 의견정리하고 이블위딘 스토리와 엔딩 떡밥도 좀 정리해보도록 하죠.

이블위딘이란?

- TPS 3인칭 공포+액션게임으로 레지던트이블 만든 일본계 공포게임

거장 신지 미카미?가 핵심 제작자로 퍼블리셔는 공룡기업이된 베데스다로 알려져있는 게임입니다.

이블위딘 리뷰 개인적인 평가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블위딘의 장점 [Good Side]

1. 막힘없는 진행과 길찾기

- 길을 잃거나 진행이 안된다거나 하는게 거의 없습니다. (있긴했어요)

제한적이지만 깔끔한 세이브 포인트도 너무나도 사랑스럽습니다 <3

2. UI 최소화

- UI가 정말 플레이어가 필요한 수준의 정보만 제공합니다. 평소에는 화면이 그냥 비어있다고 봐도 될 정도죠.

3. 편안한 조작감

- 레지던트이블의 저주받은 조작감은 온대간데 없더군요. 잘 만들었습니다.

4. 연출

- 초반부 정말 플레이어를 충격과 혐오, 끔찍한 공포의 도가니에 던져놓는데...ㄷㄷ

5. 사운드

- ㅋㅋㅋㅋㅋㅋㅋ공포게임의 핵심은 사운드임을 다시한번 강조한 게임입니다. 미세한소리부터 배경음까지 사람미치게 만들더군요.

6. 무자비함 NO MERCY

- 플레이어를 힌트없이 그냥 무섭고 끔찍한 상황에 던져놓고 알아서 하라는 식의 진행입니다.

이런식의 불친절함은 단점 아니냐고요? ㄴㄴ그래서 더 흥미진진하고 무서워요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블위딘의 무자비함은 보스전에서도 구현되는데 정말 탄약을 아껴놓고 쟁여놓지않으면 진행자체가 안되게 만들었습니다. 에이 설마 게임이 그러겠어? 하죠? 만약 부품 볼트 탄 안쟁여놓고 람보액션마냥 막 진행할경우 이거 200% 게임진행 안되게 만들어놨습니다. (어려움 난이도 기준)

그리고 보스체력같은것도 확인이 불가능해서 이게 맞는건지 이걸 내가 해낼수있을지 이런 의심과 공포감을 주는것도 숨은 탁월한 공포포인트였던것 같네요. (제한된 탄약에 나를 짓뭉게버릴것같은 보스가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건

엄청난 공포입니다.)

7. 함정 미니 퍼즐게임

- 벽지뢰 진짜 정말 공포스럽게 잘만들었더군요. 바늘이 한바퀴돌기전에 바로 해제하게 만든점이 극찬할만합니다.

(무자비성)

이블위딘의 단점 [Bad Side]

1. 스토리와 진행

- 너무 뜬금없고 비현실적이고 갑작스럽습니다. 챕터가 서로 뚝뚝 끊어지는 느낌도 강하게받고 이블위딘 스토리는 일부로 그렇게 만든건지 떡밥과 구멍 채워지지않은 것들로 가득합니다.

스토리 자체가 좋은지 안좋은지 조차 평가가 안됩니다. ㅡㅡ;

2. 장르의 변질과 공포 둔감화

- 플레이어가 점점 익숙해지고 강력해짐에따라 장르가 공포에서 좀비액션 게임이 됩니다.

- 나중에 험비 중기관총 파트도 나오게되는데 ㄷ_ㄷ 허;;

3. 진행의 자유도

- 점점 진행의 자유도라고 해야할까요. 초반에서 후반갈수록 그런게 많이 줄어들고

탄약을 얼마나 많이 모으고 아끼는지가 게임 진행,클리어의 중요요소가 됩니다.

4. 이정도면 수고했어? 마지막 보스전

- 쉽게 깨서 누적된 피로감때문에 좋긴했는데 마지막 보스치고 임펙트는 있었으나...

때마침 중기관총 달린 험비에 로켓런쳐에...개억지 진행에 고생없이 너무 쉽게 끝난 느낌.

도드의 이블위딘 엔딩과 이블위딘 스토리 갼락정리

[주의 스포일러 10000%]

1. 막대한 지주(Land owner)가문인 빅토리아노가의 부잣집 도련님

루빅과 누나 라우라가 마을 농부들에 의해 헛간에서 끔찍한 화상을 입음.

2. 루빅 애비는 화상을 입어 끔찍한 모습이 된 루빅은 저택지하에 감금시키고 누나는 병원에 입원 감금시킴.

3. 결국 끔찍한 화상으로 누나는 병원에서 고통속에서 죽어갔고 이로인해 루빅은 더 트라우마와 고통에 휩쌓였고

어두운 지하에서 증오로 뒤덮힘. 그는 싸이코 천재소년으로 자라남.

4. 이후 루빅은 자신을 감금한 부모님을 살해하고 가문의 재산을 물려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마을 사람들을

납치해 끔찍한 살인기계와 함정으로 고문하며 정신 실험하며 복수함.

5. 이후 가문의 정기적 후원자인 닥터 헤메네즈 만나서 실험체 공급받고 같이 사람의 정신기억 공유 시스템인

스템(STEM)을 연구함. (애초에 STEM 개발의도는 자신의 누나를 기억속에서 만나고자 했던것으로 추정)

6. 닥터 헤메네즈와 그의 정신병원의 또다른 후원자인 "모비우스 그룹"이 STEM에대한 막대한 잠재력 파악하고

닥터 헤메네즈를 통해 실험에 개입하고 실험을 훔치기 시작함. STEM 개발이 마침내 무선(?)으로 사람의 잠재의식과 정신에 영향을 미치는 단계까지 발전함.

7. 하지만 결국 헤메네즈의 배신으로 STEM의 창조자인 루빅이 살해당하고 이후 STEM 연구는 닥터 헤메네즈와 모비우스 그룹이 인수해 연구했지만 루빅이 죽기전 말했듯 STEM을 재대로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오직 루빅의 정신이 필요했고 그들은 루빅의 뇌를 꺼내서 STEM 시스템을 구현함.

8. STEM안에서 다시 살아난 루빅은 실험이고 뭐고 증오와 분노로 STEM 환경을 생지옥으로 만들고

이에 접속하는 모든 사람들을 고문하고 죽이고 학살함.

9. 모비우스 그룹과 헤메네즈는 STEM 실험체중 한명인 "레슬리"를 이용,

그의 루빅과의 특별한 뇌파동일성을 이용 루빅을 STEM에서 제압-축출하려고 함.

10. 하지만 이 작전은 실패로 끝나고 오히려 레슬리를 매개로 루빅은 STEM이라는 정신시스템의 한계 넘어 현실세계

비콘 정신병원에서 대학살극을 벌임.

11. 모비우스는 줄리키드맨 요원이 잠입해있는 카스티야노스형사 일행을 정신병원으로 향하게함.

(줄리 키드맨은 레슬리와 닥터 헤메네즈를 STEM에서 꺼내오라는 모비우스의 지령을 받고 움직임. 나중에 STEM안에서 키드맨이 레슬리를 죽이려고한건 루빅이 레슬리를 통해서 현실세계로 나가려한다는걸 깨달아서임.)

12. 비내리는 날, 카스티야노스 형사는 정신병원에 도착 순간적으로 STEM 속으로 끌려들어감.

이블위딘 게임시작 :3

13. 일행이 정신을 잃은후 모비우스는 이들을 비콘 정신병원 꼭대기 실험실로 대려가 STEM에 직접연결시키고 루빅을 축출하는 작전과 정신 실험을 계속함. 이 작전의 주도자는 아마 "간호사 타티안나" 인듯보임

(참고로 STEM이 현실세계로 마수를 뻣쳐서 사람 대려가려면

어떤 고주파 무선장치를 켜야하는데 그거 어떻게 끄고서 실험 한듯?)

14. 그렇게 플레이어는 싸이코패스 천재소년 루빅의 정신 + 트라우마로 건설된 생지옥을 해쳐나가서

STEM에서 루빅을 완전히 제거함.

15. 마침내 STEM에서 빠져나오지만 루빅은 키드맨의 우려대로 레슬리를 통해 현실세계로 나와서 사라짐.

이게 이블위딘 전체 스토리와 이블위딘 엔딩, 결말입니다.

헛점도 많이 있지만 그렇게 나쁘지는 않네요.

이블위딘 남겨진 떡밥들, 이블위딘2에 등장할만한 떡밥들.

떡밥1. 카스티야노스 형사의 딸의 죽음과 아내의 실종

- 모비우스 그룹이 관련되어 있다는건 확실한데 왜 누가 그랬고 아내는 어디로..ㅠ

떡밥2. 사악한 컬트 이교도

- 루빅의 아버지가 몸담고 있었다던 인신공희를 일삼는 사악한 종교. 중세시대부터 존재했고 사회각계 지도층으로 구성된 강력한 비밀집단인데... 모비우스랑도 관련있을지도?

떡밥3. 모비우스 그룹

- 음모론에 항상 등장하는 매우 강력한 힘을 가진 비밀집단. STEM을 이용해 인간의 잠재의식과 정신을 지배하려는 사악한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블위딘 리뷰 결론

도드의 총 평점 : 7/10

레지던트이블 + 사일런트힐 + 여타좀비게임 + 인셉션 느낌의 정말 잘 만든 공포게임.

정말 무서운 사운드이펙트와 무자비한 연출과 진행이 가장 큰 특징인 공포게임

장발처녀귀신 + 머리여러개 달린 거대괴수 보스전은 지금 생각해도 소름. 

문제는 스토리 진행이 너무 억지에 정신없고 액션게임이 되버린다는것. 공포감이 무뎌진다는것.

처음에는 소리지를게 이제 응 그래 이렇게하면 되겠네. 네 다음 죽음함정 전기톱 회전칼날. 이렇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