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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고기뷔페 가기 - 무한리필 고기집 혼자가기! 본문
원래 계획대로 한식뷔페인 계절밥상을 혼자 가려고 했으나 찾아보니까
평일런치에는 고기가 치킨하고 고추장불고기 밖에 없는것 같았다.
시무룩 :(
그래서
한식처럼 먹으면서 고기를 많이 먹을수있는곳
가볼만한 고기뷔페를 찾아보았다.
아니 그런데 고기뷔페, 고기부페, 고깃집은 혼자가면 안돼는 거였나?
인터넷에 의외로 고깃집, 고기뷔페 입장 거절당했다는 글도 나오고 그랬다. ㅡㅡ
갔다가 거절당하면 시간당비 + 헛발걸음 + 기분잡침 될것같아 미리 전화해서 물어봤다.
"거기 런치 혼자서도 이용되나여?"
"네"
혼자 먹기 난이도 최고를 자랑한다는 혼자 고기뷔페 가기
도전!
이번에는 사진도 찍어봤다. +_+
음식 먹으면서 사진찍는건 이번이 처음이라 막 급하게 찍어서 뭔가 맛이 없어보일 수 있으니 주의.
고기뷔페 약탈을 시작해보자!
튼실한 쌈채소들
고깃집이 메이저가 아니라 동네에서 유명한축이라 샐러드바(?)는 그렇게 화려하지가 않음.
그래도 고기질은 괜찮은듯
(사실 고깃집 많이 안다녀봐서 잘 모름)
샐러드를 먹으면 안되는거였어. 맛있긴한데 함정카드임 ㅠㅠ
아 근데 된장찌개는 솔직히 진짜 별로더라
고기집 된장찌개는 이러면 안돼는데...
된장찌개가 미소된장임 심심닝닝한맛이였음
두부있고 짜고 매운고추 듬뿍들어간 보글보글 시골된장찌개여야 되는데 ㅠㅠ
하
아 삼겹살이 너무 먹고 싶어서 4줄이나 가져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고기 돼지고기 오리 맛있는 부위 갈비 이런거 널렸는데 저 두툼한 삼겹살을 네개나 가져옴 ㅠㅠㅠㅠㅠㅠ
본래 3접시에 밥 두공기 먹으려고 목표까지 세워놨으나
1차 삽겹살공습이후 너무 느끼하고 해서 밥도 한공기밖에 못먹고
두번째 접시때 떡갈비, 돼지갈비, la갈비, 오리 한조각씩 가져와서 콜라랑 먹고 gg침
그래도 시트콤 보면서 천천히 먹어서 한 50분 있었나...
아니 그런데 더 먹으려고해도 배도부른데 굽기 귀찮아서 먹기가 싫더라... :(
고기 뷔페집이 괜히 흥하는게 아니였어...뷔페면 그냥 가져다 먹으면서 폭풍처럼(?) 몰아치며 진행할텐데
여긴 구울때 마다 한텀 쉬어야되서 포만감이 금방참...
여기서 뜬금없이 고기뷔페 잘먹는 팁
- 일단 부위별로 하나씩 가져와서 맛있는걸 찾은후 그것을 집중적으로 공략하자.
이거 계산서인데 @_@ ...
한명손님 받아본적 없어서 당황하셨는지 두명으로 표시했다 지우신 주인장(?)분...
콜라도 하나 시켜먹음 큰거 한 캔에 천오백원 -_- 아 창렬...
고기뷔페 혼자가기 소감
패밀리레스토랑 빕스 솔플보단 어렵다
- 일단 거절당할 수 있어서 사전조사를 해야됬고 테이블 세팅혼자다하고 고기나혼자굽고해야 쌈싸먹고 해야되서
바쁨 ㅡㅡ 그리고 굽고 먹는과정이 있어서 가격대비 못뽑고 나올 확률도 높음.
- 눈치보이고 그런건 개인 마인드차인듯. 나는 중요한 사람 신경써야될 사람 / 안써도될 사람, 무시해도될 사람
확실히 구분하는 성격이라 신경안씀 ㅎㅎ (+ 그리고 평일 런치에 사람별로 없음ㅋㅋㅋ)
사실상 마이 원앤온리 포니와이푸 애플잭 스타일 아니고서야 뭐
지나가는 사람들 몽땅다 나랑 노상관이지...
이럴때 보면 브로니(덕후)가 되면 인생이 참 편하다고 생각해!
하...금발에 애플잭 스타일, 근데 한국에는 금발 애플잭 스타일 미국녀가 없지? 하하하하하!
아 잠깐 또 덕질로 샜네.
여하튼
솔직히 고기뷔페 솔플 별로라고 생각함.
난이도가 아니라 그냥 마음에 안듬.
막 눈치보여서 그런게 아니라 파티 퀘스트를 혼자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혼자먹는 재미도 있고 눈치 안보고 막먹어서 좋은 면도 있긴한데
설명은 못하겠는데 그 맛이 그 맛이 아니야.
그리고 단순한 고기구이만 줄창 씹어먹는 느낌.
(맛에 대한 다양성 부족, 너무 느끼함)
또 위에서도 말했지만 직접 구워야되서 ㄹㅇ 귀찮음.
(+ 기다려야되서 금방배부름)
다음주에는 고급(?)축에 속하는 뷔페,
빕스 상위호환이라는 250가지 먹을거리가 있다는 드마리스 혼자 가볼까함.
+ 헌혈해서 얻은 영화표로 혼자 영화도 봐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s
* 뷔페와 부페 둘다 검색어 받으려고
섞어 써놨는데 "뷔페(buffet)"가 맞는 한글표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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