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마리스 혼자가기 - 뷔페 혼자가기

또 다시 찾아온 치팅데이 :))

이번엔 드마리스라는 250가지 반찬이 있다는! 없는게 없다는! 고급(?)뷔페를 혼자 방문했다.

내가 방문한 드마리스 평일 런치 가격은 26300 원. 

한끼 식사치고 절대 저렴하지않은 가격

거의 자취생 1인 일주일 먹을거리 살수있는 정도다.

빕스는 할인받아서 2만원 쯤이므로 빕스와 드마리스간의 가격차는 6300원 정도

드마리스 혼자가기, 뷔페 혼자가기 솔직한 후기

1. 스태프와 요리사가 과도할정도로 많으다. 

- 내 인생에서 요리사 제일많이본날 -_-;

2. 서비스 좋으다

- 물계속 따라주고 접시 바로 치워주고 즉석 코너 안내 스태프하고 쉐프도 열심히고. 

3. 실망

- 250가지? 실제로 본것도 그 정도 안돼고 실제로 먹는건 15가지도 안넘을듯. 

평일 런치라그런가? 기대, 생각보다 샐러드바도 작고해서 실망함.

- 드마리스라는곳 너무 기대하고 가면 100% 실망각이다.

▲ 소고기 스테이크는 정말, 정말 맛있었어

4. 치킨이 없다.

- 치킨은 패밀리 레스토랑의 영혼임을 어찌모른단 말인가

- 치킨 부침개 코너 개실망...튀김도 작고 새우튀김도 없고 돈까스도 없고 치킨도 없고 부침개는 내가 기대한 

생선전도 없고...맛없는 버섯전만... 튀김-부침개코너 회전율이 진짜 -_-

5. 음식의 질이 각기 다르다.

- 어떤건 고급레스토랑급이고 어떤건 진짜 별로;

6. 아! 탄산음료가 없다

- 여기 지점만 그런듯 ㅡ,.ㅡ 레몬 아이스티만 잔뜩마심

- 그래도 레몬 아이스티 참 괜찮았어.

7. 먹을건 참 다양하다

- 스테이크 / 볶음밥 / 짬뽕 / 돼지갈비찜 3조각 / 탕수육+깐풍기 / 잡채 / 소불고기 / 

오징어튀김 / 토마토 스파게티 / 소세지 / 오렌지 / 피자 / 닭구이 / 레모네이드 

- 개인적으로 빵, 아이스크림 같은 디저트 안좋아해서 안먹음.

- 돼지갈비찜 부드럽긴했는데 진짜 솔직히 별로였음. 명절때 먹는 그맛이 아니더라고. 역시 소갈비가 최고임.

8. 본전뽑기 매우 힘든곳

- 26300원이란 가격도 장난아니고 

- 한 5접시 정도 먹고 배터질뻔 진짜 몸이 아픈느낌들 정도로 강제로 먹어도 6접시 못넘겠더라. .

- 가기전에 컨셉잡고 1차 : 서양식 / 2차 : 한식 / 3차 : 일식 / 4차 : 중식 / 5차 : 마르코폴로(퓨전) 이렇게 하려고 했는데 2차 끝내고 죽을것 같더라...그리고 그만큼 다양하고 거대한 뷔페도 아니였고...거기에 일식 안좋아하니 

중식으로 건너뛰어서 마지막으로 탕수육하고 깐풍기하고 짬뽕받아 먹었는데 

탕수육 부먹되서 눅눅하고 깐풍기 튀김옷 너무 두껍고 눅눅x2.... 무엇보다 배가 불러서 다 별로였어...

(그래도 짬뽕은 개꿀 진짜 맛있더라 msg파워!)

- 그리고 스페셜음식 나눠주는데 사람도 너무 많고 배불러서 받아먹기 싫더라.

- 참고로 평일 런치인데 날씨도 비오고 흐린데 사람진짜 겁나 많더라... 

지금까지 혼자먹기 혼자가기 한곳중에 사람 제일 많음.

9. 빕스 vs 드마리스

- 음식가지수는 드마리스가 압승 (+ 스테이크 개꿀) 

- 대신 총체적 음식질이나 고급스러운 분위기, 깔끔한 느낌(?)은 빕스가 압승.

- 드마리스는 스태프도 많고 손님사람(?)도 많고 요리사도 많고 시장바닥같음

결론

- 생각보다 별로임. 드마리스 방문하시려는분들 여기 너무 기대하진마세요...

- 개인적으로 해산물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무엇보다 치킨이 없고 탄산도 없고....

거기에 내가 사는곳에서 드마리스 가려면 엄청걷거나 차타야되는데 차비까지 합치면 차라리 걸어서 빕스감...ㅡㅡ

난 빕스를 창렬로 만들 새로운 맛집 발견한줄알고 설래였는데 그건 아니였어.

지금 배불러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이제 뷔페 같은곳 못가겠다 위가 줄어서 그런지 진짜 전투적으로 먹었는데 

5-6접시 한계점을 절대 절대 못뚫는다....26300원 이거 본전 못뽑았다...... :((

다음 치팅은 그냥 집에서 계란부쳐서 김치찌개랑 밥이나 먹을까함.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