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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3 리뷰 - 화성에 열린 헬게이트! 본문

창고/도드의 게임리뷰

둠3 리뷰 - 화성에 열린 헬게이트!

도드! 2014. 5. 28. 09:00




둠3 리뷰입니다. 

자세한 분석이라기 보단 해보고 느낀점들을 쓴거라고 보심됩니다.


둠3이 2004년에 나왔다는점도 제외하고 그냥 제 느낌써봅니다.



1. 지금봐도 좋은 실내 그래픽

- 내부, 실내 그래픽은 진짜 언리얼엔진 따라갈자가 없다는것을 확인시켜줌.

(그러나 개적화 ㅅㅂ)



2. 단순하고 단조롭고 무식한 진행

- 길따라 가면서 괴물쏴죽이고 키찾아서 문열고 이게 끝임. 

- 처음엔 재미있다가 게임 진짜 엄청 질리게만듬. 한거 또하고 한거 또하고 하는 느낌.

- 공간도 답답하고 제한적인데 진행도 무식하고 단조로움.



3. 지도가 없음 ㅅㅂ

개씨발 혈압오르고 스트레스 폭발하게 만드는 요소.

길찾기로 플레이어 시간낭비시키는 게임이 제일 개병신같은 게임이라는게 내 의견.


▲ 이 스샷 잘나온듯.. 상옵인데 요즘 게임같네...


4. 혈흔 그래픽, 공포조성 능력 상위권

클라이브 바커의 제리코에서 보여줬듯이 피바다가 된 생지옥 연출 ㄷㄷ함 

여튼 기분나쁘게 잘만듬.


▲ 화장실 개무서움...공포게임에서 화장실이라는 장소가 저는 제일무서움. 


5. 라이팅 기술은 좋은데... 가끔씩 설계가 좀 ㅄ

진짜 라이팅 기술은 개쩌는데 게임 곳곳에서 어두움으로 플레이어를 괴롭힘.

물논 F를 눌러서 손전등을 꺼낼수있지만 존나 스트레스 받음. 

둠3 진짜 눈이 굉장히 피로한 게임.

뭐라고 해야할까 마일드하게 빛과 어둠이 조화됬다기 보다는 밝았다 어두웠다 한 느낌?



6. 스토리가 없다고 봐도 무방할정도로 발로만듬

화성에서 헬 게이트 오픈 → 지옥에서온 괴물들하고 사투 → 주인공 혼자 다 족침 → 끝


▲ 헬포탈을 찾으세요. 가 미션설명의 끝...ㅡㅡ;;


7.  미션 오브젝트 존나 대충만듬

- 왜 설명도 안넣고 "~를 하시오" 이 문장으로 끝?

맵도 안주는데 설명이라도 좀 주면 어디 덧나냐 ㅅㅂ



8. 데드스페이스 조상님

- 하면서 데드스페이스 1인칭 고전 버전? 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음

게임방식이나 여러가지면에서 데드스페이스가 훨씬 상위에 있지만 확실히 둠3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됨.

분위기 연출에서 뿐만아니라 PDA로 기록듣는것도 똑같았음.

 


9. 참신한 몬스터 디자인 하지만...

좀비 + 악마 + 사이버틱...상당히 참신함. 그러나 컨셉이 뭔가 먼치킨 같다고 해야할까...

불타며 날아댕기는 대가리악령이라던가...로켓런쳐를 단 해골바가지라던가...

참신한데 뜬금없고 속이 빈것같다. 


[참고로 만나면 좆같았던 몬스터 2 종류가 있는데 첫번째는 존나 역겨운 모습에 

다그락소리내며 걸어다니다가 호랑이소리내며 달려드는 해골호랑거미  

+  타겟팅이 존나 힘들고 데미지도 쎄고 짜증나게하는 애기파리좀비]


▲ 소울 큐브...적들을 갈아서 내 체력을 보충한다. [무기 - 소울큐브 - 사용]에 은근 딜레이있어서 혈압오름.


결론

잘 만든 게임이긴한데 스토리가 없고 진행이 너무 단조롭고 플레이어 스트레스 받게하는 게임.

괴물 죽이며 스트레스 풀어도 길찾기/진행 때문에 스트레스 얻어감.


물론 기초, 기반 스토리 컨셉은 좋음. 

[공포 + SF + 지옥과 악마 + 고대외계인]


그런데 이걸 풀어나가는 스토리텔링이 부족함.

거기에 맞춰 진행도 너무 반복적이고 단순.


확장판으로 레저렉션 오브 이블이 있는데 절대 안할꺼임. 스토리가 있어서 그 뒤가 궁금한것도 아니고

깨느라 스트레스받고 눈버리고 씹고생했는데 이짓을 무의미하게 또할 이유가 전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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