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컴2 리뷰 : 진정한 운빨 전략 게임!

엑스컴2 리뷰 : 진정한 운빨 전략 게임

엑스컴2는 턴제 분대형 전략게임으로 외계인 식민지가된 지구에서 독립운동하는 게임이다.

엑스컴2 리뷰 Good Side

Good 1. 멋진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 심즈급은 아니자만 동료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유롭게 꾸미고 설정해줄수있다. 매력적이고 개성있는 나만의 캐릭터, 동료를 만들수있어서 너무 좋았음. (대신 자체적 스토리는 부족, 스스로 만들어서, 생각해서 인형놀이하듯 생각해야됨)

Good 2. 하드코어 요소와 매우 높은 난이도

- 미션에서 죽으면 영구적으로 죽는다는 아찔한 요소, 거기에 

거의 매번 미션이 고난이도에 상당한 도전을 제공하는데 그걸 해내고 죽음에서 탈출해

겨우겨우 모두 살려서 쩔뚝거리며 기지로 돌아올때 그 감동은 잊을 수 없다.

Good 3. 시네마틱 카메라 앵글

 쿼터뷰 탑다운 형식에서 순간적으로 멋진 3인칭, 액션 카메라 앵글로 들어가서 눈이 안심심하고 즐거웠음.

Good 4. 쫓기는듯한 캠페인 진행 

캠페인의 진행이 대부분 플레이어에 의한, 능동적 진행이 아니라 디펜스 형식의, 플레이어에게 

떨어지는 미션을 수행해내는 방식을 취하며 카운트 다운형식의 아바타 프로젝트는 플레이어를 지속적인 긴장과 불안에 놓이게 만들어 높은 몰입도를 제공한다.

Good 5. 다양한 랜덤미션, 고품질의 DLC

매번 미션이 랜덤젠이라 예측이 불가하고 DLC가 전체적으로 퀼이 매우 좋음. (LOST, 초으즌 다 꿀잼)

엑스컴2 리뷰 : Bad Side

Bad 1.  사실상 없는 스토리, 구린 엔딩

- 엑스컴2 스토리의 가장 큰 문제점이 뭐냐면 뭐가 있을것처럼 간혹 시네마틱 던져주지만 사실상 아무것도 없고 서둘러서 엔딩내버리는 약간 낚시형 스토리. (있지만 없는 스토리.) 

엑스컴2 스토리는 사실상 외계세력의 생체실험을 방해며 음모를 파헤치고 독립운동한다는 내용이 인데

딱히 놀랄만한 반전이나 갈등, 떡밥요소가 존재하지 않음. 굉장히 이진수 같은 단순한 스토리. 거기에 엔딩에 뜬금없이 커맨더가 아바타 조종하는것도 서프라이즈 요소지만 너무 서두른 느낌;;; 거기에 DLC인 선택받은자들 초으즌이 마지막미션에 하나도 등장하지 않는것도 실망스러운 요소. 사실상 스토리 중심게임이 아니라곤 하지만 그래도 시네마틱으로 양념까지 할 정도면 좀 신경썼으면 좋았을것같은 아쉬운 요소. (아니면 초으즌 다 잡기전에 아바타 프로젝트 마지막 습격을 못하게 하던가).

Bad 2. 피로도 시스템

- 부상은 이해하는데 피로도, 기력으로 강제적으로 캐릭터 로테돌리게하는거 발암. 

적어도 부상같이 어떻게 빨리 회복시킬 수 있는 카운터 요소가 있었어야 했음.

Bad 3. 무기의 다양성 부족

- 무기타입을 클래스로 나누어 놓는건 좋은데 무기타입내에서 자체적 다양성이 매우 부족, 

그냥 업그레이드 해서 쓰는 정도?

Bad 4. RNG 의존적 랜덤 전투

- 전략에 따라 운이 조금은 달라지지만 결국에는 극발암 주사위 던지기, 로드 세이브 게임.

Bad 5. 이해불가 AP, 행동 포인트 시스템

- 최근에 했던 턴제게임인 디비티니 오리지널 신2를 생각해봐도 엑스컴2 AP 시스템은 도무지 이해할수가 없다.

첫번째로 화면내에서 나의 AP가 얼마나 남았는지 찾아볼수가 없고 이동은 이동거리 베이스가 아닌 이동반경 베이스로 아무리 조금이동했어도 AP소모량은 같다.

엑스컴2 리뷰 결론

7/10

"운빨로하는 지구독립 운동 대작전"

그러니까 우리가 니들한테 안가는거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