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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3 텐페니 타워 : 메가톤 증발 본문

창고/폴아웃3

폴아웃3 텐페니 타워 : 메가톤 증발

도드! 2014. 10. 1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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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3 일지

텐페니 타워 : 메가톤 증발


드디어 다시 돌아왔다.

 

폭파기술 25이상 찍어서 이제 이마을을 날려버릴수있다고! 으하하



넌 무슨 몽골 약탈자 머릴하고있니



아재요 이 마을 폭파하러 왔으요 




당신은 나한테 등을 보이면 안됬어. 

난 이제 이 마을에 남은 미련이 하나도 없거든.


탐나는 그 모자랑 자켓을 내놔야겠어






이거이거 정말 잘어울리는군 +_+



폭탄 설치가 끝났으니 의뢰인을 찾아가야했다.












저곳이 목적지다.


아니 어떻게 주변건물 싹다 날아갔는데 저런 빌딩이 떡하니 있을수있지!?


(아마도 전쟁이후 지어진것같다)




이곳은 바로 텐페니 타워다.



입구에 도착하자 왠 구울놈이 열어달라고 징징대고 있다. 빨강머리에 피부는 파랗게 변해서 더 극혐.



문을 안열어주니 심하게 빡쳐서 총질할 기세다. 



인류의 희망같아보이는 집단을 위협하고 역겨운 얼굴로 돌아다니는 

너희 구울들은 이 세계의 재건을 위해서 반드시 사라져야해...적어도 나는 그렇게 믿어





그지같은 구울자식




텐페니 타워에 들어가니 때가 득지득지 묻었긴했지만 이제까지 봐온 세상중 가장 럭셔리한 세계가 펼쳐졌다.







그래 500캡 더해서 1000캡을 줘야한다.



나보고 폭파시키라고? 

좋아 내가하도록하지 어디까지나 내가 설치했으니 말이야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플레이어가 마을을 날려버리넼ㅋㅋㅋㅋㅋㅋㅋ





이놈은 이 타워의 주인장이다.


반갑소 주인장, 망해버린 세상에서 그나마 잘도 사는 구려



그러나 궁금한게 있었다. 도대채 왜 저 마을을 날려버리라고 지시했는가?


답은 간단했다


"보기 싫어서, 경관을 해쳐서"


 (폭파해버린 나도 비정상이지만 너도 참 미친...)



약간의 죄책감을 잊기위해 이곳저곳 떠돌아보니 이런세상에 ㅆㅂ....


방사능에 오염되지않은 물이 변기통에있었다. 


왘ㅋㅋㅋㅋㅋ신나서 변기물을 풀피될때까지 마셨다.


하악하악 깨끗한 물



보답으로 얻게된 1000 병뚜껑 + 나의 스위트룸.



잠도 잘수있고 마실거주는 개인로봇도 달려있다. 

온갖 방사능괴물과 쓰레기 음식에 시달리며 황야에서 보내던나날이 눈앞에 스쳐지나갔다.



이쁜 사이보그 유닛이면 더 좋았을것같은데....




발코니에 나가보니 이런 풍경이 펼쳐져있다.


스카이림에 비하면 폴아웃3은 진짜 눈썩 게임ㅠㅠ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해보니 다들 뭐 그냥 부자집 도련님들에 세계가 끝난와중에도 개꿀빨고있는 사람들이였다.


인류재건이고 뭐고 지들끼리 잘먹고 잘살겠다는 놈들....


여튼 이제까지 봐온 사람들중 가장 평범하므로 이들의 부탁을 들어주기로했다.





텐페니 타워주민들은 구울들이 타워주변을 서성거리고 좀 들어가게 해달라고 징징대서 불안하다고 했다.


난 그들의 소굴을 소통하러 갔다.









끝판보스가 나올줄알았더니 흉물처럼 생긴년 뿐이다.


다시 말하겠지만 구울은 이세상에 남겨진 유령일 뿐이야 

세상을 재건하려면 너희같은 구울, 약탈자, 뱀파이어 모두 청소해야해.





씨부럴 구울들 다죽어라!!



타워전체가 구울들을 처리해줘서 고맙다고 한다.


추가 퀘스트는 없는듯해서 내가 직접 날려버린 메가톤에 돌아가보기로 했다.



분화구가 되어버린 메가톤. 찌그러진 철제 외벽과 방사능때문에 가까히 갈수조차없었다.


마을 하나를 지워버린 나의 막강한힘에 뿌듯해하려던 찰라..



모이라!?


일지에는 나오지않지만 메가톤 첫번째 방문때 무슨 생존을 위한 책을쓴다며 생채실험등을 요구했던 여자다.


갑자기 죄책감이 밀려왔다.


나 때문에 저런 개씹창 몰골이된 사람을 직접 보고있으니 마음이 참 씁쓸했다.


(게임일 뿐이지만 미안한 마음까지...)



내가 폭탄을 터트렸다는걸 알렸지만 순진한거지 바보같은건지 오히려 잘됬다며 다독여준다.


"내가 이 마을을 날려버렸어"


"ㅎㅎ 잘됬네 뭐 구울이 됬으니 이제 이걸 연구하면서 책을 쓸수있겠네 고마워~"


레알 긍정적이뮤ㅠ


마이 리틀 포니의 대표 귀염둥이 핑키파이 보는것 같아서 더 미안해지잖아ㅠㅠㅠㅠㅠ


갑작스러운 죄책감에 저런 모습으로 고통받으며 살다 구울이 되느니 

차라리 내가 고통없이 뒤에서 샷건으로 빨리 생을 마무리 시켜주려고도 했지만... 

그건 본인이 살의지가 있고 내 마음대로 다른사람의 생명을 끝내버리는건 더더더욱 나쁜짓같아서 

다른 방법으로 보상해주기로했다.


바로 그녀의 책을 완성시켜 주는것.




책을쓰기위한 첫번째 실험은 방사능 감염이었다. 메가톤 폐허에서 방사능 수치를 올리고 모이라를 찾아가니

무슨 브라민 우유에 자석으로 마사지 해줘서 치료해줬다(?)


두번째 실험은 대인지뢰밭에서 살아남기였다. 




으어어ㅎ으엍



(폴아웃3 지뢰제거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지뢰가 주변 사람을 감지하고 삐빅 소리를 내고 터지기전에 접근해서 EEEEEE눌러서 주워버리면 된다 ㅋㅋㅋㅋ)



모이라가 줏어오라는 지뢰를 다줍고 왠 부랑자 노인에게서 저격총도 얻었다.


참고로 모이라는 이제 구울이 편히 숨어서 연구할수있는 새 마을로 이주했다. 이제 그 마을을 찾아서 떠나야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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